2022. 5. 17. 07:22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저는 여행지마자 축구장을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터키 리그는 우리나라의 김민재 선수가 뛰고 있기도 하고, 축구 열기가 매우 뜨거운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여행 마지막날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터키 명문구단 중 하나인
베식타스 JK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보다폰 파크 Vodafone Park 에 가보았습니다.
터키의 우버 비탁시를 타고 마르마라해를 보며 베식타스의 홈 경기장인 보다폰 파크에 도착하였습니다.
보다폰 파크 앞에는 구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영문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보다폰 파크는 2016년 지어진 경기장으로 42,5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입니다.
경기장 박물관 앞에는 베식타스의 상징인 독수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날 박물관은 열지 않아서 구장내부는 들어가보지 못하고 스토어만 구경했습니다.
이 경기장은 2013년부터 영국의 통신사 보다폰의 스폰서쉽을 받아 "보다폰 파크"로 불리는데
이전 명칭인 보다폰 아레나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구장이기도 합니다. 현재와 같은 명칭 변경은
2017년 터키 정부의 스포츠사무국에서 Arena라는 이름을 전부 없애라는 공문을 내려보냈고,
그로부터 일주일 뒤 보다폰 파크로 명명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조금 더 보다폰 파크 경기장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스탄불 탁심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경기장으로,
흑해와 마르마라 해를 연결하는 해협을 끼고있어 굉장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경기장입니다.
UEFA의 규정에 따라 UEFA 주관 대회에서는 스폰서의 이름이 포함되어있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해
베식타슈 파크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스토어 내부는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이 한산했는데요!
예전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피아니치 선수와 EPL의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었던 바추아이 선수가 있어
반갑긴 했으나 축구를 자주 보는 저도 나머지 선수들은 누구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무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팬심도 엄청 큰 구단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보다폰 파크 바로 옆에 노천 카페가 있어서 모닝 커피를 할겸 한잔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매장 내부는 베식타스 축구팀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도 커피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특이했던 점 하나는 경기장 출구 회전문과 카페가 연결되어 있어서
나가면서 목마름을 해결하러 들어와서 장사가 잘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전 아무 손님도 없는 카페에 주인아저씨가 본인도 마실 커피를 내리면서 제꺼도 내려주셔서
정성스러운 커피를 따스한 햇살아래에 여유있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이날이 체크아웃 후 터키여행의 마지막 순간이었기에 짧았던 10일간의 여행을
머릿속에 그려보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터키 이스탄불 여행중 가본 베틱타스 JK의 홈구장인 보다폰 파크 Vodafone Park 여행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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