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9. 07:22ㆍ국내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저는 2009년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첫 회사에서 만들라고 한 인연때문에
그때부터 우리은행을 주거래 통장으로 쭉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은행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우리은행 은행사 박물관 위치 :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
서울 중구 소공로 51 B1층 (회현동1가 203)
place.map.kakao.com
우리은행 은행사 박물관은 우리은행 본점 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을 하면서 각나라의 화폐와 동전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기에 우리나라 옛날돈을도 보면서
1899년부터 시작된 역사가 깊은 우리나라 우리은행의 역사 또한 볼 수 있을거란 기대로 갔는데
실제로 학새들이 단체 체험학습으로 오기에도 괜찮을 듯 했습니다.
우리은행 본점빌딩 지하의 우리은행 은행사 박물관을 들어가면 안내해주는 분이 계시고
신기하게도 과거로 가는 문으로 들어가게 되면 영상하나를 시청한 후에 스크린이 열리면서
은행역사관부터 홍보관을 거쳐 관람을 시작하게 됩니다.
영상이 나오던 문이 열리니 정말 과거로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선후기에는 상평통보가 전국적으로 유통되었고, 상인들 사이에서는 어음과 같은 신용화폐도
폭넓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조선의 경제는 제국주의 열강의 진출 대상이 되며
특히 일본의 제일은행 부산지점을 시작으로 부산, 원산, 인천 등의 개항장 및 서울에 외국계 은행의 지점들이
하나 둘씩 개설되어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일본계 은행들은 자국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점차 조선의 상권을 잠식해갔습니다.
일반 은행은 설립 당시 한국인, 일본인 또는 합동은행 등 각각의 민족적 특징을 가지고 있었으나
합병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일본계 은행으로 변모되어 갔으며 규묘가 큰 은행으로 자금 및 예금 집중현상이 일어나고
점포망이 확장되면서 일반은행이 대형화되고, 전국은행화되었던 식민지 시대 은행의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전쟁때도 경제생활 안정화와 복구사업 지원등을 통해 은행은 기능을 다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광복 후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각종 금융기관과 관련 법령의 정비가 이루어지며,
1950년 한국은행법이 공포되어 중앙은행으로서의 지금의 한국은행이 창립되었습니다
1954년 새로운 은행령이 시행되어 통화금융제도상의 변화와 함께 금융기관의 정비도 진행되게 됩니다.
광복이후 통화개혁도 단행되고, 1962년 화폐개혁으로 지금의 원화가 등장 하였습니다.
금융기관에 관한 임시조치법을 통해 민간 대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한편 정부의 소유 주식을 늘려
시중은행들은 사실상 국유화 되었습니다. 그리도 성장과 고용효과가 큰 산업과 기업들을 선별해서
대출과 금리면에서 우대하기 시작하며 이런 금융지원에 힘입어 기업과 한국경제는 도약하기 시작합니다.
지하 2층에는 은행사 박물관 방문 기념 체험코너인 저금통 갤러리가 있습니다.
우리은행 은행사 박물관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됩니다.
(입장마감시간은 17시 30분까지)
휴관일은 일요일과 법정공휴일, 근로자의 날이며, 우리은행 은해사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단체관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오늘은 제가 주거래 은행으로 거래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우리은행 은행사 박물관 관람후기를 들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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