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8. 00:43ㆍ기타
이 책은 2015년 연말,
한참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던 시기에 만나 큰 울림을 준 책이기에 소개한다.
그 시절 인생의 1/3을 살아온 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 가는가?"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함을 느끼는가?"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의 내면은 어떻게 생겼을까?"
"나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2015년 연말 한달 가까이 도서관에서 이런 고민들을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고, 대학교 1학기 강의 했던 내용을 엮은 구성도 마음에 들었으며
이과와 공대를 나와 전에 들어본적이 없던 생소한 인문학이라는 수업을 수강신청 한 기분이었다.
가장 처음에 나오는 내용이 취업 또는 승진 등의 '수단'을 위한 인문학이 아닌
삶의 목적이 인문학이 되도록 설정해야 한다는 것 이었다.
그리고 한 마디로 인문학이란
'삶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 감동할 수 있는 것들로 채워 나가는 것' 이라고 했다.
단숨에 책을 다 읽어 내려갔고, 나의 생각이 정리 되는데에 큰 힌트와 도움을 주었기에 책에서 따온
공감이 되고 감명 깊에 읽었던 내용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 지식이 힘을 가지려면 그 속에 정신과 삶이 깃들어 있어야 한다.
⁃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살아가는 이유, 살아가는 방향을 점검해보는 작업이 필요함.
그런 활동들이 없으면 낮게 날아가는 삶이(생존을 위한 현실적임 삶) 주는 스트레스와 압력을
감당하기 힘듬. 낮게 날면 늘 현실적인 문제로 고통받기 때문
⁃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면 사람들이 많은 곳이 아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곳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이 있는 세상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오랫동안 그것과 함께 살아간다.
⁃ 사람답게 사려면 나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답게 살면서도 사람답게 살 때 좋은 삶을 만들 수 있다.
⁃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혼자 산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도
자신의 삶을 지켜나가는 삶이라고 할 수 있다.
⁃ 역경이 없으면 능력도 알 수 없다
⁃ 인생은 가까이서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코미디다.
⁃ 모든 사람은 바다에서 그가 가진 그릇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물을 퍼 올릴 수 있다.
⁃ 승리란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지켜내는 것
⁃ 와신상담을 통해 무엇인가를 이루려면 자신을 불편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움.
파부침주와 배수지진을 통해 간절히 갈망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
⁃ 토사구팽을 통해서는 일을 끝냈으면 스스로 내려와 새롭게 시작해야함을 배움 (박수칠 때 떠나라)
⁃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는 시기를 기다리면서 살지 마라.
지금하고 있는 그것에 집중하면서 살아라. 그러면 시간은 중요하지 않게 되고,
현재의 것에 집중하면서 살면 멋진 일이 생기고 사람들이 부러워하기 시작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 했던 내용)
⁃ 자기 길을 가는 사람, 개인의 이익보다 더 큰 것을 발견한 사람은 불평이나 불만이 거의 없죠.
사실 그럴 시간이 없어요. 중요한 일들을 하기에도 바쁘니까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질투를 느끼거나
부러워 할 겨를도 없습니다. 그러고 싶지도 않죠.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 이야기들 속에는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것을 잘 발견하면 그 모든 것이 내 삶의 일부로 녹아들죠. 그때 우리 삶은 풍성해지고 넉넉해집니다.
순간적인 느낌으로 ‘좋다, 싫다'로 반응하지 않는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책을 읽는 것이 공부가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이 진짜 공부
맺음말
남들이 요구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만의 삶의 길과 방법들을 찾아나가는 곳에 공부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이것이 지금 인문학이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과제이고, 인문학의 사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목차
1강 청춘에게 인문학은 무엇인가
2강 인간을 알면 삶이 보인다
3강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학의 상징 읽기
4강 역사, 과거와 현재에 대한 책임
5강 자기 삶의 주체로 살아가기
6강 행복을 위한 인문학
정말 너무나 좋은 내용이었기에, 5년여 만에 다시 책을 꺼내어 보며,
인문학의 내용을 블로거 분들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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