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여행자 결혼 발표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이번 돌아오는 일요일은 제 인생에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바로 제가 결혼식을 올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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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결혼을 기준으로 인생의 전후반을 나누기도 합니다.

 

 

 

결혼을 하면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생기고,

아이들을 보호해야 하는 부모의 역할이 주어지고,

가족을 부양하는 역할도 생기게 됩니다.

 

 

자녀가 있는 주변 기혼자들이 농담반 진담반의 말들을 제게 건네곤 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시 생각해봐라’

‘무자식이 상팔자다’

 

 

 

 

 

 

12월 10일 결혼식

 

 

 

 

 

 

 

결혼을 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저를 닮은 자녀가 태어나서 자라난다는 것을 아직 실감해보지 못해서 정확히 어떤 감정인지 감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힘든순간도 많겠지만) 기존과는 또 다른 어마어마한 큰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의 결혼문화는 참 크고 작게 준비할 것들이 많더라구요.

이번 주 일요일에 준비한 것들을 잘 끝내고,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해보려합니다.

 

 

 

 

온라인에서 만나 일면식도 없는 이웃들이지만, 어찌보면 친한 친구나 지인들보다 더 자주 왕래하는 사이이기에 예의를 갖추어 이렇게 결혼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앞으로 살아가는데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만큼은 복붙 댓글에 대해서는 대댓글작성 및 답방 않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