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9. 08:29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2006년 독일을 여행하며 뮌헨의 다하우 수용소를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독인은 2차 세계대전의 과오를 기억하기 위한 곳들을 잘 기념해두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수도 베를린에도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이 있어 희생당한 유럽 유대인들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을 소개합니다.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
학살된 유럽 유대인을 위한 기념물 · Cora-Berliner-Straße 1, 10117 Berlin, 독일
★★★★★ · 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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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브란덴부르크 문 남쪽을 지나 미국대사관을 지나면 웅장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돌기둥을 만나게 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학살한 홀로코스트 희생자 600만명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곳이 바로 이곳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이고, 2005년에 종전 60주년을 맞아 조성되었으니 약 20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외부에 있는 조각물은 2711개로, 가로 87중과 세로 54줄을 이루고 있으며, 콘크리트 조각물의 크기와 높이는 모두 각각 달랐습니다.
추모공원의 바닥 또한 평평하지 않아서 수많은 콘크리트 조각물이 모두 똑같은 육각면체이지만 각각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어 그 사이길을 거닐면 뭔가 압도당하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방문자센터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지하에는 방문자센터가 있습니다.
전시관을 돌기 전 안내책자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QR코드를 스캔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코트 보관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 겨울철에 방문했을 때 아주 유용했습니다.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방문자센터에는 나치 독일에 의해 희생된 유대인들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데, 평범한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참혹한 역사를 전시하고 있어 그 당시 참혹한 역사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미국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에 의해 설계된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그는 방문객이 들어서는 순간 불편하고 혼란스러운 공기를 느끼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은 추모 공원처럼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이나 기념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2711개의 조각물은 마치 석관이나 비석처럼 느껴져 그들이 겪었을 죽음의 공포가 가슴 깊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오늘은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베를린 가시면 한 번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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