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9. 08:30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은 독일 분단의 역사를 상징하는 체크포인트 찰리를 소개합니다.
베를린 여행 가기 전부터 제일 가보고 싶던 곳이 바로 이 체크 포인트찰리였습니다.
체크포인트 찰리 Der Checkpoint Charlie
체크포인트 찰리
체크포인트 찰리는 베를린 미테 지구 남쪽 프리드리히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생 독일 제국의 수도였던 베를린은 독일이 분단되며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으로 분단되었습니다.
베를린은 동독지역에 있었는데 1989년 독일이 통일될 때까지 자본주의 도시 서베를린은 사회주의에 둘러싸인 '외로운 육지의 섬'으로 28년을 지냈다고 합니다.
체크포인트 찰리에 도착하면 영상물로 많이 봤던 맥도날드와 KFC가 보이고, 앞쪽으로는 제복을 입은 미군병사의 사진과 뒷쪽에서 보면 제복을 입은 소련병사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체크포인트 찰리 앞에는 단체 야바위 꾼들이 바람을 잡으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었는데 이는 베를린 전역에서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사기성이 짙고 단체로 움직이므로 절대 참여하지 말고 관심을 주지 않는것이 상책입니다.
체크포인트 찰리 검문소
소비에트 연방의 국경선 관리는 매우 엄격했지만, 상대적으로 베를린은 분단선을 통과하기 쉬운 지역이었습니다.
자본주의를 이식받은 서베를린이 번성하자 동베를린 시민들이 하나 둘 넘어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지식인과 전문 기술자를 중심으로 탈출 러시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250만이 빠져나가자 1961년 소련은 탈출을 막기 위해 장벽을 설치 했습니다.
체크포인트 찰리는 분단 시기 베를린 장벽의 여러 검문소 중 하나로, 유일하게 미군이 관할하고 있었습니다.
베를린 장벽, 브란덴부르크 문과 함께 냉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이곳 체크포인트 찰리입니다.
검문소 반대편은 소련이 관할했는데,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개방되면서 모든 검문소는 철거되게됩니다.
철거된 체크포인트 찰리는 연합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데, 현재의 체크포인트 찰리 자리에 세워진 건물은 원래 건물을 모델로 2008년에 다시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체크포인트 찰리 검문소 앞에는 제복을 입은 군인들이 있어 유료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아니면 관광비수기여서 그런지 군인들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 군인들은 실제 군인들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늘은 베를린에서 가장 가보고 싶던 랜드마크 관광지인 체크포인트 찰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체크 포인트 찰리 검문소 앞에는 지금도 영어, 불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4개국어로 된 표지판이 있습니다.
분단의 아픔을 품은 검문소는이별과 사랑 그리고 첩ㅈ보전 스토리도 아울러 품고 있어 방문하는 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관광지였습니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시아나항공 A380 2층 탑승후기 | 아시아나항공 도쿄 나리타 OZ102 (49) | 2024.05.07 |
---|---|
인천공항 발렛파킹 예약 | 인천공항 주차대행 발렛 | 하이파킹 발렛주차 | 인천공항 주차대행 요금 (46) | 2024.05.02 |
베를린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 |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 모자이크 | 베를린 아름다운 성당 (32) | 2024.04.26 |
베를린 케밥맛집 추천 | 메르켈 단골 케밥집 | 전 독일총리 앙골라 메르켈의 최애 케밥집 | 베를린 TERAS Kebab (84) | 2024.04.18 |
베를린 스파이 박물관 | 베를린 스파이 뮤지엄 | German Spy Museum Berlin | Berlin Spy Museum (77) | 2024.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