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4. 08:48ㆍ맛집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남부 요리 중 유명한 아란치니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시칠리아의 주도인 팔레르모에는 아란치니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팔레르모 시내에서 유명한 아란치니 맛집인 Kepalle 을 소개합니다.
아란치니 맛집 Kepalle :
아란치니
시칠리아섬의 상징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는 바로 아란치니 입니다.
맛있는 황금색 튀김 주먹밥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여러가지 놀라운 맛으로 가득차 있는 음식입니다.
아란치니는 둥근 모양과 황금색 때문에 이탈리아어로 "작은 오렌지" 라는 뜻의 이름을 딴 시칠리아 요리입니다.
전통적으로 아란치니는 리조또나 쌀을 사프란과 함께 지은 다음 공모양으로 만들고, 다양한 풍미있는 재료를 채워서 빵가루를 입혀낸 후 완벽하게 튀겨냅니다.
아란치니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라구 : 완두콩과 치즈가 들어간 풍부한 고기 소스
2) 시금치와 모짜렐라 : 채식주의자에게 적합하고 일반적으로 무난한 맛
3) 햄과 치즈 : 크리미하고 편안한 옵션
4) 피스타치오 : 부드럽고 견과류가 가득한 독특한 시칠리아 트위스트
5) 누텔라 : 아란치니 속에 누텔라잼을 넣어서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이건 Kepalle 에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팔레르모 아란치니 맛집 Kepalle
시칠리아에는 아란치니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많지만 팔레르모의 Kepalle은 다양한 맛과 오랜 역사로 유명합니다.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케팔 Kepalle은 전통적인 아란치니에 클래식한 옵션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재료를 사용하며, 여러 퓨전 아란치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란치니는 간식으로도 좋고 바쁜 아침에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았습니다.
특히 빵 안에 밥알이 들어있는 아란치니도 있어 한국여행자들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아침이고 저녁이고 아란치니를 맛보기 위해 늘 사람이 붐볐던 Kepalle 이네요!
아란치니 두개에 6.5 유로였고 콜라까지 해서 8.5유로에 아란치니를 즐겼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무난한 아란치니를 시도해 보았고, 둘째날 아침에는 달달한 누텔라가 들어간 아란치니도 시도해 보았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달긴 했지만, 누텔라 좋아하시는분들은 아주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칠리아섬 팔레르모를 여행하신다면 아란치니는 꼭 먹어봐야 할 명물입니다.
Kepalle에 전통적인 맛과 창의적인 아란치니도 많이 있으니 한 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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