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사태 정리 | 발란 제 2의 티메프 되나

2025. 3. 29. 17:25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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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티메프 사태가 터진지 1년도 되지 않아서 또 비슷한 사건이 생겨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개인 고객들의 피해는 거의 없어보이지만 셀러들의 피해가 커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명품 플랫폼 발란

 

 

 

 

 

 

 

 

발란,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 정리

 

 

1. 발란에 무슨 일이 있었나?

2025년 3월 24일,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입점업체에 대한 판매 대금 정산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입점사들에게는 "정산금이 과다 지급되는 오류가 발견돼 재산정 중입니다."라는 공지가 전달됐습니다.

발란은 보통 입점사들과 1주, 15일, 1개월 단위의 정산 주기를 운영해왔으며, 해당일에 정산 대상이던 업체들에게 대금을 입금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전체 입점사 수는 1,300여 곳, 월 거래액 규모는 약 300억 원에 이릅니다.

발란 측은 3월 26일까지 재정산 작업을 마무리하고, 28일까지 확정된 정산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발란 정산 지연 이후 현장 상황

서울 강남 발란 본사는 현재 전 직원이 재택근무 중입니다.

정산 지연 공지 직후 수십 명의 판매자들이 항의 방문했고,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발란 측은 직원 신변 보호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현장에 몰린 판매자들의 불안과 분노는 여전합니다.

일부 입점사들은 발란 내 상품 판매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지나?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지나?

 

 

 

 

 

 

 

 

 

3. 발란에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2023년 기준 발란의 자본총계는 -77억 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코로나 시기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했지만, 2023년에는 99억 원의 영업손실, 매출은 전년 대비 56% 급감했습니다.

유동자산은 56억 원, 유동부채는 138억 원으로 현금 유동성도 매우 불안한 상태입니다.

최근 투자 유치에 성공했지만, 기업가치는 2년 전 대비 10분의 1 수준인 292억 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4. 업계와 판매자들의 반응

판매자들 사이에서는 '제2의 티몬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판매자들은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500명 이상이 참여 중입니다.

최근 1년 사이 명품 플랫폼 4곳이 폐업하면서, 업계 전반의 침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과문 올린 발란 대표 “미정산 해결책 내주 설명하겠다”

정산 지연으로 논란을 일으킨 명품 직구 플랫폼 발란이 28일 정산일 관련 공지 대신 사과문을 올리며 사실상 위기를 시인했다. 셀러(판매자)들은 티메프(티몬‧위메프) 때처럼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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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단순한 기술적 이슈가 아니다

 

이번 사태는 발란의 단순한 시스템 오류나 일시적인 자금 흐름 문제를 넘어, 플랫폼의 경영 안정성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플랫폼이 입점사와 소비자 모두의 신뢰를 잃는다면, 시장 회복에는 오랜 시간과 신뢰 회복이 필요할 것입니다.

앞으로 발란 측의 공식 입장과 정산 일정 공유 여부, 그리고 입점사 보호 조치 등을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셀러분들 큰 피해없이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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