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0. 12:10ㆍ맛집
강서구 화곡동 까치산에 있는 음식점 하나를 소개한다.
저녁에 가볍게 술한잔과 어울리는 그런 음식점인데 이름은 엉털네 숯불 꼼장어이다.
양념 꼼장어는 소주와도 잘 어울리기에 추천해본다.
주소는 서울 양천구 등촌로 36
대표메뉴인 꼼장어는 착한맛, 덜 못된말, 못된맛 순서로 맵기를 정할 수 있다.
나는 매운것을 잘 못 먹어서 중간맛인 덜 못된맛으로 주문했다.
들어가면 무한리필가능한 냉 콩나물국과 기본 반찬을 셋팅해 주시고 불을 넣어주신다.
그럼 그떄부터 판은 셀프로 교체하며 취향에 맞게 구워먹으면 된다.
꼼장어 자체도 약간 매웠지만, 빨간소스에 찍어 먹는게 더 맛있었다.
저녁에 먹는 꼼장어에 술이 빠질 수 없어 이슬이도 한병 주문했다.
꼼장어는 양념 때문에 쉽게 탈 수 있으니 자주 관심을 가져주며 구워야 한다.
처음에 떡도 두개 주는데 꼼장어를 먹다가 먹으면 더욱 맛있다.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하는 나도 중간맵기의 '덜 못된맛'이 생각보다 먹을만 해서 열심히 먹었다.
쌈은 상추와 깻잎을 주는데, 개인적으로는 꼼장어가 깻잎과 더 잘어울렸다.
소주와 곁을여서 먹으니 기분도 오르고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먹다보니 역시나 매운 맛이 거의 막바지에 올라왔다.
너무 매워서 폭탄계란찜을 주문했는데, 왜 폭탄 계란찜인지 바로 알 수 있었다.
강서구 화곡동 까치산 엉털네 술붗 꼼장어 영업시간은 15:30~03:30 까지이고,
꼼장어, 닭발, 쭈구미 모두 1인분에 1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저녁에 간단하게 꼼장어에 소주한잔 괜찮하기에 매우 괜찮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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