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전통혼례식

2020. 5. 10. 08:59일상

어제는 업계 동생의 결혼식날이었어요~!

 

이 친구는 특별하게도 전통혼례를 한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어제 비가와서 마당에서 하지 못하고 건물안에서 진행을 하게 되었네요

 

장소는 인천 송도시에 위치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입니다.

 

여긴 그냥 고급스러운 한옥호텔인줄 알았는데 가족연이나 돌잔치 사진촬영 대관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주소 : 인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200

 

 

경원재앰배서더

인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200 (송도동 24-9)

place.map.kakao.com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간판
연회장인 경원루
전통혼례 의상을 착용하고 있는 신랑
신부대기실에서 준비중인 신부
2층 전통혼례식장
초상권은 없다 행복해 보이는 신랑
나름 늠름하게 준비하고 있군

 

저는 성인이 되고나서 전통혼례를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따분하고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전통과 현대의 방식을 적절히 잘 조화시킨것 같아요

 

원래의 전통혼례는 아래와 같이 매우 복잡하더라구요 

 

 

혼례(婚禮)는 결혼식의 유교적 절차를 이르는 이름이며, 혼(婚)은 서, 인(姻)은 처를 말하는 것으로

 

본래 혼(昏)시에 성례를 이룬다는 뜻이다. 결혼 연령이 고대에는 남자 30세, 여자 20세까지였으나

 

근세에는 남자 15세, 여자 14세(혹은 12세) 이상일 때 허락이 되었다. 물론 이 경우도 양가에

 

기년 이상의 복상이 없어야 하며 동성이관(同姓異貫)은 성혼할 수 없다.

 

혼례의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사주단자(四柱單子:柱單) ― 혼인이 약정되면 서가에서 날을 가려 신랑될 남자의 생년월일시를 백지에 써서 신부될 여자의 집으로 보낸다.
  2. 택일(擇日) ―― 주단(柱單)을 받은 여자의 집에서는 혼인 일자를 택하여 서가로 보낸다. 그 방식은 주단을 보내듯이 한다.
  3. 의양단자(衣樣單子) ―― 서가는 다시 신랑 후보자의 도포 및 신발의 척수를 적어 보낸다. 대개 신부 후보자의 의양은 택일 단자를 보낼 때 함께 한다.
  4. 납폐(納幣) ―― 혼일 전날에 서가에서 혼서(婚書)와 채단(綵緞)을 함(函)에 넣어 여자의 집으로 보낸다. 이때 '함진아비'를 여자의 집에서 맞아 개함(開函)하고 대접을 후히 한다.
  5. 고사당(告祀堂) ―― 약혼 후 납폐 전에 어느 삭망일을 택하여 사당에 나가 성혼 사유를 고사(告辭)한다.
  6. 초례(醮禮) ―― 혼인날에 신랑이 신부집에 가서 혼례에 필요한 의식절차를 행하는 것으로 보통 3일간을 처가에서 보내나, 거리가 가까우면 당일에 현구고례를 마치고 다시 처가로 돌아와 3일간 신방을 치른다.
  7. 현구고례(見舅姑禮) ―― 신부가 시가(媤家)의 시부모를 뵙는 절차로서 이때 친척들도 함께 보는데 이에 시부모는 예물로써 답례한다.
  8. 해현례(解見禮) ―― 흔히 '신부례'·'풀보기'라고도 하며 3일간의 신방을 치른 뒤 신부가 시가로 아주 올 때의 절차이다. 그리고 처가에서 신랑·신부를 데려다가 유숙시키는 것을 '재행(再行)'이라 한다. 또한 '친영(親迎)'은 혼인날 당일에 서가에서 신랑이 신부집으로 가서 신부를 맞이하여 본가로 데려와 혼례하는 예이다. 동상례(東床禮)는 동제간 교유(交遊)를 맺기 위한 의식으로 흔히 첫날밤 저녁에 신랑을 달아매고 괴롭히는 놀이를 말한다.

가마를 타고 입장하는 신부
전통혼례
전통혼례
신랑신부
송도신도시 센트럴파크
비오는 호수 공원이 운치있다.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2층 발코니에서는 송도신도시의 센트럴파크 호수공원도 볼 수 있습니다.

 

마침 비가 내려서 더욱 더 운치있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네요 

 

전통혼례를 야외 마당에서 했다면 아마 더 재미나고 즐거운 결혼식이 되었을 것 같아요

 

 

결혼식이 진행된 앰배서더 인천은 대한민국 최첨단 국제도시 인천 송도의 현대적인 빌딩 숲 속에서

 

고풍스러운 전통미를 뽐내며 장관을 연출하는 특급 호텔 서비스가 접목된 5성급 한옥호텔이라고 합니다.

 

호텔 건축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장들이 참여하여 한옥의 완성도를 높였고 한복 입기,

 

전통놀이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비오는날 결혼하면 잘산다고 하는데 동생부부가 평생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부모님께 인사
5성급 한옥호텔

 

 

평소에 둘 다 잘 살아온 덕인지, 코로나19와 비오는 날을 뚫고 하객도 많이 왔네요~

 

다만 신혼여행을 바로 못간다고 하니, 조금 서운할 것 같긴해요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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