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5. 13:25ㆍ맛집
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브라이언입니다.
지난주 강서구 발산에 있는 회식하기 좋은 장소로 광어회포차를 추천드렸는데요!
바로 거기서 1차를 먹고 2차는 와인이 땡겨서 마곡으로 이동해서 와인을 마셨어요!
오늘, 와인한잔이라는 프랜차이즈 캐쥬얼 와인펍을 갔는데요!
이날 마침 비도 오고 그래서 창밖을 보며 와인을 마시기에 참 운치가 있어 보였어요
오늘 와인한잔은 지나다니며 이곳저곳에서 많이 보았지만 직접 들어간것은 공교롭게도
이날이 처음이었다.
일단 여기저기 굉장히 감성적인 문구가 많았고 메뉴판도 시집을 연상할만큼 감성적이었다.
내부 인테리어에는 오늘도 고생했다며 손님들을 위로하고 있다.
심지어 냅킨에도 위로받고 싶을 때 오늘 와인한잔 이라는 캐치프레이를 넣어놓았다.
재미있는건 오늘 와인한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덜렁 동영상 하나 올라가 있고,
지점소개나 그 흔한 CEO의 철학이나 인사말 같은 것도 아무것도 있지 않다.
동영상 내용도 힘든 이들을 와인한잔으로 위로해 주는 그런 메세지를 담고 있다.
와인 메뉴판을 보는데 각각의 와인에도 역시 감성적인 문구를 넣어놓아서 눈길이 갔다.
안주 메뉴도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을 하며 골랐다.
우선 와인은 오래오래 함께 하자 라는 이름이 달린 루이 페드리에 브뤼를 주문했다.
시원한 통에 얼음과 함께 가져다 주셔서 화이트의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안주는 감바스 알 아히오와 맛집 떡볶이 두가지를 주문했다.
배 불러서 많이 못 먹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주가 비싸지 않았음에도 너무 맛있어서
회와 매운탕을 실컷 먹고 왔음에도 감바스와 떡볶이를 다 먹어치웠다.
아래 감바스 영상과 떡볶이 사진이다.
마곡이라 그런지 직장인 손님들이 많은 것 같았다.
비오는날에 더 좋은 감성 술집인 것 같다.
가볍게 음주를 하는날이나 1차후 가볍게 한잔 더 마시기에 딱 좋은 감성주점인 것 같다.
안주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 놀랐던 오늘 와인한잔 마곡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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