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6. 00:01ㆍ일상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복날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초복·중복·말복을 의미한다.
사람이 더위에 지쳐있다고 해 '복'(伏)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초복은 삼복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뜻한다.
하지 이후 제3경(庚)일을 초복이라 하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온다.
이 시기는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이다.
2020년 올해는 바로 7월 16일 (목) 이다.
복날(伏날)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있는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을 말한다.
삼복은 절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걸리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기도 하며 이는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이기도 하다. 초복은 대략 7월 11일부터 19일 사이로,
소서와 대서 중간이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중국의 <사기(史記)>를 보면 진의 덕공(德公) 2년에 비로소 삼복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진·한나라 이후 삼복을 숭상하여 한때 조정에서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주었으며,
민간에서도 더운 여름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육류나 영양가 높은 음식들 먹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삼계탕, 장어 등의 보양식 소비량이 많은 기간이기도 한다.
하지 다음 제3경일(庚日:양력 7월 12일경~7월 22일경)을 초복, 제4경일을 중복,
입추(立秋)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초복은 여름의 무더위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이므로 여름철 보양식을 챙겨먹는 편이 좋다.
초복에 먹는 음식으로 추천할만한 보양식으로는 삼계탕, 장어구이, 콩국수, 추어탕, 육개장 등이 손 꼽힌다.
오래 전부터 우리 선조들은 뜨거운 음식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데워 신체의 온도와 바깥의 온도를 맞추고자 했다.
인삼, 대추, 마늘 등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에는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한여름
영양 보충에 제격이다. 수박 등 여름 과일을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20년 올해 여름은 역대급으로 덥다고 하는데 초복에 영양을 잘 보충해줘야 무탈하게
잘 보낼수 있을 것 같아 어느때보다 중요한 초복이 될 듯 하다.
참고로 중복은 7월26일(일), 말복은 8월 15일 (토) 이다.
2020년 무더운 여름이지만 보양식을 먹고 다시 한 번 기운을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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