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8. 07:25ㆍ책 서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여러분은 이 책 제목에 동의 하시나요~?
저자가 의도했든 안했든 (출판사가 원했을수도 있지만..) 이런 확실하고 다소 자극적인 타이틀이
책 판매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이 책의 아쉬운 점 하나를 뽑아보자면 바로 책의 내용이 대부분 2018~2019년도 내용이라는 점입니다.
분명히 2021년 1월 15일 초판 1쇄 펴냄, 2021년 1월 20일 초판 2쇄 펴냄 이라고 되어 있어서
지금의 이야기를 반영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프롤로그 부터 2018년 이야기라 다소 놀랐습니다.
이 책이 '비트코인 1억간다 2' 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니 1이 따로 있고 속편인 듯 합니다.
그런데 1편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시기상으로 봤을 때 1편의 내용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느낌입니다.
주식투자는 오래된 책일수록 주린이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들이 많습니다.
벤자민 그레이엄, 피터린치, 앙드레 코스톨라니 등 대가들의 이론이나 철학은 지금도 유용하며,
오랫동안 시장을 이겨온 승자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2018년보다 시장도 커졌지만, 그동안 무수히 많은 종류의
가상화폐들이 사라지고 탄생했으며 규제와 관련법도 이제 막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에 있는 만큼
역사가 짧기에 1년도 상당히 긴 시간일수 있는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과거의 있었던 일로 역사를 배우는 것도 아예 도움이 안 되는것은 아닙니다.
이 책은 코인 투자에 있어서 방법론 적이거나 어떤 특정 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보다는
코인의 역사와 코인이 풀어야 할 숙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크로적인 거시경제 이야기도 많아서 그 부분은 무척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하긴 가상화폐를 투자할 때 글로벌 경제와 금, 달러, 주식, 채권등을 떼어 놓을 수는 없으니까요
코인 시장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분위기가 바뀌며 요동치는 리스크가 큰 곳입니다.
유명인사의 말 한마디에 급등락을 오르락 내리기도 하고 기관투자자들이 이제 막 들어오기 시작하며,
제도권의 진입이 가시화 되는가 하다가도 기존의 발권력을 지닌 중앙정부에서도 늘 예의 주시하며
자신만의 고유 권한인 화폐 발행권을 지키기 위해 호시탐탐 규제의 때를 노리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블록체인 기술이 거의 첫 번째로 사용된 가상자산인 암호화폐는
여러 해결해야할 숙제들이 남아 있고 기업들도 이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돈을 벌기 위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가 있고, 트위터의 CEO 잭도시
그리고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우드 까지.. 이 셋은 최근 The B word 토론을 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아직도 계좌조차 없는 지구촌의 많은 인구에게 간편하고 빠른 가상화폐 전송은 분명 혁신이고 엄청난 혜택입니다.
기존의 금융권은 송금하는데에 시간이 오래걸리고 많은 수수료를 요구했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은 이미 코인들을 통해
나온셈이지만 기존 세력인 그들이 가진 강력한 독점권을 쉽게 내어줄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장격인 비트코인과 스마트컨트랙이란 기술로 계속 발전해나가고 있는 이더리움
이 둘은 가상자산으로 봐도 된다는 입장으로, 자산 배분 헷징 차원에서 일부 편입해도 된다고 봅니다.
다만 듣도보도 못한 일명 잡코인은 정말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1억 간다 구매 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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