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그리스 여행기 - 2일차(2편)] 비젭스키역, 네바강, 에르미타지 미술관, 궁전광장, 상트페테르부르크야경
오후 6시쯤 비젭스키역으로 돌아왔다. 러시아의 여름은 "백야" 현상이 유명하다. 내가 방문했던 4월 말에도 백야까지는 아니지만, 굉장히 해가 늦게 졌고, 그로 인해 색다르면서 황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오늘은 그 야경에 관한 이야기이니, 말보다는 사진과 영상으로 감상하는 게 더 효율적일듯하다. 숙소에서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야경을 보러 나가본다. 오후 8시 12분임에도 아직 대낮같이 환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운하다. 저녁 8시 30분, 에르미타지 박물관이 있는 궁전광장에 도착했다. 앞쪽으로 해가 모습을 감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제 시간에 잘 맞추어 도착한 것 같다! 해가 지는 반대편은 아직 대낮처럼 밝다. 해가 질때까지는 시간이 조금 여유 있을 듯하여, 앞에 네바강변으로 이동한다. 느바 ..
201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