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31. 07:23ㆍ일상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제가 아주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오늘은 살짝 라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하루 쯤은 괜찮겠죠~?ㅎㅎ)
제가 고등학생시절인 20세기말때는 동인천이 인천에서 가장 큰 번화가라도 해도 무방할 정도로
상권이 활발하던 곳이었습니다.
간만에 가본 동인천에서 구시대의 유물을 발견하고 마구 사진을 찍어서
이 추억과 향수를 기억할 이웃님들과 공유하고자 하는데요!
와 요즘 세대분들은 스피드 011, n016 시대를 알까요~? ^^
010으로 통합되기전 011, 016, 017, 018, 019 PCS 시대가 생각나는 유물들이 아직도 전시되어 있는
통신 총판 가게가 인천의 구도심 동인천에는 있습니다. 게다가 012, 015로 시작하는 삐삐도 있습니다.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 아버지께서 검은 직사각형에 빨간 버튼이 달린 모토로라 삐삐를 차고 들어오는걸 보고
너무 갖고 싶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니 회사의 족쇄였네요 ㅎㅎ)
중학생이 되어 삐삐를 거쳐 시티폰을 사용하며 나름 신물물을 접하고 고1때는 n016 애니콜 폰을 쓰며
NA 카드로 금요일마다 영화를 공짜로 보던 그 시절, 동인천으로 콜라텍을 다니던 시절의 향수가 떠오릅니다.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동인천은 방문하면 늘 고등학생 시절 몰래 극장에서 입석으로 영화 친구를 보던
노스탤지아가 마구마구 떠오르게 하는 신비한 능력을 갖춘 곳입니다.
(동인천 라이브호프 화재사건만 아니었으면 좀 더 오래 번화가로 남았을텐데 아직도 아쉬운 사건입니다.)
지금 인천의 번화가라고 하면 구월동과 부평역이 대표적이고,
송도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도 잘사는 지역으로 꼽히며 구도심은 힘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그러나 어릴 때 추억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라 그런지 그런 화려하고 잘 갖추어진 동네보다
이곳에 오면 옛 추억에 잠겨 마음이 뭉클해지는 건 왜일까요
구도심이 발전하면 좋겠지만 한편으론 옛 흔적은 오래 간직하고 남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은 더 느렸지만 "카톡할게~!!" 라고 하는 지금보다 "삐삐칠게~!!" 라고 하던 그때가 가끔은 그립습니다.
오늘의 라떼 이야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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