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7. 07:21ㆍ국내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저는 서울역 앞쪽에 사무실이 있다 보니 자연스레 그 앞 국보 1호 숭례문을 지나다니게 됩니다.
예전 화재로 참 아픈 역사를 지닌 숭례문은 현재 잘 복원되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남산타워와 함께 주변 경관을 멋지게 빛내주는 국보 1호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보 1호 서울의 숭례문은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정문으로 남쪽에 있다고 해서 남대문이라고도 불렀입니다.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태조 5년에 짓기 시작하여 태조 7년에 완성하였습니다.
이 건물은 세종 30년에 고쳐 지은 것인데 1961∼1963년 해체·수리 때 성종 10년에도 큰 공사가 있었습니다.
2008년 2월 10일 숭례문 방화 화재로 누각 2층 지붕이 붕괴되고 1층 지붕도 일부 소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5년 2개월에 걸친 복원공사 끝에 2013년 5월 4일 준공되어 현재는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 문은 돌을 높이 쌓아 만든 석축 가운데에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을 두고, 그 위에 앞면 5칸, 옆면 2칸 크기로 지은
누각형 2층 건물입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부분에 장식하여 짠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그 형태가 곡이 심하지 않고 짜임도 건실해 조선 전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
한편 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은 2008년 2월 10일 ~ 2월 11일 숭례문 건물이 방화로 타 무너진 사건입니다.
화재는 2008년 2월 10일 오후 8시 40분 전후에 발생하여 다음날인 2008년 2월 11일 오전 0시 40분경 숭례문의 누각
2층 지붕이 붕괴하였고 이어 1층에도 불이 붙어 화재 5시간 만인 오전 1시 55분쯤 석축을 제외한 건물이 훼손되었습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안타까운 사건으로 잊지 말아야 할 사건입니다.
숭례문 파수의식은 조선시대 중요한 군례의식이었던 파수(도성 수비), 즉 도성문을 열고 닫는 개폐의식과
순라의식 등을 연결하는 의식을 재현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부터 파수의식의 일부인 수위 의식, 순라 의식을 진행해 왔지만 개폐 의식은 문을 직접 여닫아야
하는 만큼 문화재 파손 위험으로 진행하지 못하다가 문화재청과 협의를 통해 숭례문 점검과 문을 여닫는
교육을 진행한 후 올해 2022년 3월부터 최초로 시행하게 됐습니다.
개폐 의식 재현은 '대전통편' 등 조선 시대 사료에 근거했다고 합니다. 숭례문의 파수 의식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상설 진행됩니다. 개문 의식은 오전 10시에, 폐문 의식은 오후 3시 30분에 시작하여 약 10분 간 진행되고,
교대 의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 사이에 7차례 진행됩니다.
숭례문 파수의식 행사 일시
- 개폐의식 10:00, 15:35 (* 개폐의식은 3월 1일부터 시행예정)
- 파수의식 10:40, 11:20, 13:00, 13:40, 14:20, 15:00
- 순라의식 11:20, 13:40
※ 연중상설 / 단, 월요일 및 혹서기/혹한기, 눈과 비 오는 날은 행사가 쉽니다.
오늘은 이렇게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보 1호 숭례문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매일 회사앞에서 지나치는 곳이라 평소에 그냥 무심코 지나쳤는데,
이렇게 정리해보며 경건함을 느끼게 되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보물 1호 문화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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