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3. 08:31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격하게 공감될때가 많습니다.
특히나 제가 잘 모르는 분야를 전문가가 옆에서 설명을 해주면서 같이 보게 되면 더 많은 영역을 보게 되는 것 같아 더욱 큰 감동으로 찾아올때가 많습니다.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데이투어나 반나절 투어를 통해 이런 도움을 받게 됩니다.
제가 처음 유럽을 여행하던 2006년에는 '유로자전거나라' 라는 투어업체가 거의 이런 여행에 유일한 업체였는데, 지금은 마이리얼트립이나 여러 업체들이 서비스를하고 있어 기호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올해 1월 2일 저와 와이프가 참여했던 바르셀로나 가우디 인문학투어는 카사바트요와 카사밀라를 시작으로 구엘공원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까지 인간 가우디의 자취를 따라가는 가우디 인문학투어였습니다.
그래서 총 3편으로 시리즈를 기획했고 오늘은 첫번재 시간으로 카사바트요와 카사밀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이리얼트립 가우디 인문학투어:
바르셀로나 가우디 인문학 투어
바르셀로나 가우디 인문학투어는 8시반 경 까사바트요 앞에서 시작됩니다.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예약을 하였고, 현지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여행사는 메멘토투어였습니다.
출석체크를 하고 투어 때 사용할 수신기를 나누어 주십니다.
저희는 강지은 가이드님과 함께 투어를 진행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설명도 차분하고 귀에 쏙 박히게 잘 해주셔서 감사하게 투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먼저 카사바트요 앞에서 가우디와 카사바트요 건물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기념품으로 스페인을 대표하는 춥파춥스를 나누어 주시는데 춥파춥스를 들고 카사바트요를 뒷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게 대표 인증샷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다고 하니 저도 인스타감성으로 츄파춥스를 들고 카사바트요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카사바트요는 '뼈의 집' 또는 바닷속 집 그리고 용의 집 등 많은 별명을 갖고 있는 건물입니다.
바트요의 욕심과 가우디의 알레고리 등 그리고 카탈루냐의 전설속 이야기 까지 담겨있는 가우디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여긴 나중에 저녁에 와서 야경을 보아도 참 멋진 곳입니다.
까사밀라
까사바트요에서 도보로 조금만 걸으면 건너편에 까사밀라라는 건물이 관광객을 반겨줍니다.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이어지는 건물은 생동감을 주고, 옥상의 거대한 탑들은 신비로움을 선사합니다.
당시의 물결패턴의 건물 양식은 베이컨 파이라고 놀림을 받아 분양성적은 실패였다고 합니다.
건물의 M자 글자와 장미는 종교적 상징으로 이 건물의 건축을 의뢰한 밀라는 자신의 이니셜로 오해하였다고 합니다.
가우디는 한편으로 건축주를 망하게 하는 건축가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m자 이니셜 위에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 동상을 지으려고 했으나 1906년 당시 종교 부패 이슈로 밀라 부부가 동상을 세우는 것에 반대하였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밀라 부부와 가우디의 사이는 파국으로 치닫게 되고 소송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건물 상부 부분에 장군 감투 같이 생긴것에서 영감을 받아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가 나왔다고 하니 알고보면 참 많은것이 보이는 까사밀라 였습니다.
오늘은 가우디 인문학 투어 1편으로 까사바트요와 까사밀라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구엘공원과 성 대가족성당으로 불리우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후기는 아래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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