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4. 02:38ㆍ해외여행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로마의 대표적인 관광지 콜로세움 옆에 있는 일명 로마 개선문으로 불리우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과 로마 대전차 경기장입니다.
중간에 루마니아 어원에 대해서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로마 개선문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
로마에서 가장 큰 개선문으로 콜로세움 바로 옆에 있어 한눈에 찾을 수 있습니다.
서기 312년에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밀비오 다리에서 정적 막센티우를 물리친 것을 기념해 세운 것으로 21m의 높이에 폭은 25m 이며 세개의 아치문을 갖고 있습니다.
전쟁과 지진 등으로 황폐하게 방치되어 있다가 로마 고대 유적지에서 출토된 조각상들을 덧붙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나폴레옹은 로마 원정 당시 로마의 개선문을 매우 탐을 냈으나 운반하기 어려워 파리로 옮기지 못하고 대신 이 문을 본따서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개선문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샹젤리제의 개선문은 우리나라의 독립문, 인도 델리의 인디아 게이트의 모형이 되기도 했으니 원조는 로마의 개선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든 길이 로마로 통했던 것처럼 모든 개선문의 원조 역시 로마에 있었던 셈입니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앞의 커다란 원형 터는 메타수단이라는 이름의 고대 로마 시대에 건설된 거대한 원뿔형의 기념비적 분수대가 있던 흔적이라고 합니다. 1858년까지 분수대 하단을 볼 수 있었으나 1936년 도로 건설을 위해 철거했다고 전해집니다.
저희 부부도 마침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 여행중에 드레스를 입고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을 보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로마 시민들에게 이 멋진 유적지가 웨딩사진 배경이 되어주기도 하고 있었습니다.
루마니아 어원
여기서 잠깐 루마니아의 어원을 알아보겠습니다.
루마니아 나라 이름은 "로마인의 땅" 이라는 뜻으로 로마인은 뜻하는 Romanus에 땅을 의미하는 접미사 -ia를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루마니아라는 표기는 19세기부터 나타났으며, 국가명칭으로 쓰기 시작한건 19세기 루마니아 왕국 건국 이후라고 합니다.
로마 대전차 경기장
고대 로마 제국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경기장으로 약 25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경사진 비탈로 남아있는 곳이 모두 계단식으로 지어진 관중석이었다고 하니 얼마나 컸을지 감이 안옵니다.
주로 전차 경주장으로 이용되었으며, 많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순교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영화 '벤허'의 촬영지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금은 로마 시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자전거를 타는 곳으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팔라티노의 건물들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전경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오늘은 로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과 루마니아의 어원 그리고 대전차 경기장까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로마 여행 시 참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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