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도서관 부분 개관 시작 - 다시 책 빌리러 가자!

2020. 5. 9. 09:59문화생활

지난 번 포스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이 시행하고 있는 비대면 대출 서비스인 

 

임시휴관 기간 예약 도서대출 서비스에 대해서 포스팅 한 바 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도서관 임시휴관 기간 예약 도서대출 서비스 이용 후기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되었던 책쉼터에서 대출 가능 한도 2권을 빌려서 모두 읽고 난뒤, 책을 더 읽고 싶은 갈증이 생겨 이것저것 알아보던 찰나에 새로운 서비스를 발견했다. 임시휴관중인 집근처 도서관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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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대출한 2권을 다 읽고 새로운 책을 온라인으로 신청하려고 하던 찰나에

 

도서관으로부터 반가운 톡을 하나 받았다.

 

도서관 정보알리미 톡

 

코로나19이후 임시휴관이던 도서관이 부분개관을 한다는 반가운 내용이었다.

 

물론 아직 전처럼 공부를 하거나 도서관에서 책을볼 수는 없지만, 자료실에서 직접 도서를 살펴보고

 

신간도서도 눈으로 보고 대출할 수 있게되었다. 

 

반가운 마음에 반납할 다 읽은 책 두권을 들고 오랜만에 도서관으로 향했다. 

 

 

입구에서는 당연히 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

 

그리고 방문자의 기록과 인적사항 및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 연락처까지 수집하고 있었다. 

 

2층의 종합자료실인 열린누리로 바로 올라가서 대출할 도서를 찾아보았다. 

 

올라가는 계단길에 있는 올바른 계단오르기는 올때마다 다시 쳐다보게 된다.

 

수봉도서관 입구 열체크 및 인적사항 기록
올바른 계단오르기 안내
책 읽는 도시 인천만들기 , 인문학 릴레이
수봉도서관 종합자료실 열린누리
칸막이 쳐져있는 안내데스크
책냄새 가득하고 푸른 나무가 창밖으로 보이는 도서관 풍경

 

정말 오랫동안 그리던 풍경이다. 

 

양쪽 서재에 책이 가득 꽃혀있어 책 냄새로 가득하며 창밖으로 녹색식물이 살고 있는 도서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안내데스크와도 거리를 두기 위해 투명 플라스틱으로 이용자와 직원이 분리되어 있다. 

 

그리고 인천에서는 책 읽는 도시 인천만들기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문학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었다. 

 

 

어버이날인 만큼 내가 읽을 책 한권과 부모님이 읽을 책을 한권씩 골라서 대출을 했다.

 

테이블에 책 꾸러미가 있길래 무엇인지 직원분께 물어봤더니,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분들이 선정한 100권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책 꾸러미를 선택하여

 

그것을 대출해 가는 행사였다. 일종의 블라인드 책 추천인 셈이다. 

 

책 꾸러미들
수봉도서관이 선정한 100책 읽기
수봉도서관 자전거 보관대
도서관 앞 작은 광장과 공원
수봉도서관 외관
도서관 앞 작은 체육생활시설과 택지

 

 

아직 정식 재개관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도서관에 가니 기분이 참 좋았다.

 

특히나 수봉도서관은 수봉공원 중턱에 있어서 앞에 넓은 광장과 분수대가 있어서

 

잠시 나와서 휴식하기에도 참 좋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된지 얼마 안된 이 때,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완전 종식을 위해 

 

노력해서 다시 도서관에서 마음 껏 책을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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