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여행 준비 - 경비 및 예산 짜기

2020. 5. 25. 00:01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브라이언입니다. 

 

오늘은 중남미여행준비 여행경비 및 예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똑같이 세달을 여행한다고 해도 어떻게 이동하고, 어디서 자며,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여행경비는 정말 천차만별로 엄청나게 차이가 날텐데요~! 

 

저의 경우를 먼저 말씀드리면,

 

3개월 중남미 여행을 하며 Total 약 1,300만원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중 항공료가 360만원으로 약 28%를 차지했네요~! 

 

나머지는 버스나 택시등 교통비, 투어 비용, 숙박 비용, 식사 비용, 기념품 구입비용 

 

등으로 비용을 사용한 것 같아요! 

 

중남미 3개월 여행경비

 

그렇다면 평균적으로 하루에 얼마정도 예산을 잡으면 될까요~?

 

제 생각에는 하루 약 60~80USD 정도면 무난하지 않을까합니다. 

 

호스텔 도미토리는 대부분 2만원 정도면 1박이 가능하고

 

식사도 하루 두끼를 사먹는다고 예상하고 한 끼당 1만원 씩 잡으면 

 

투어나 이동은 매일하는것은 아니기에 평균적으로 하루 70달러면 부족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렇다면 항목 별로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1. 항공료 

 

남미로 가는 항공권의 가격은 지역이나 여행 시기, 경유지 여부, 구입 시기마다 큰 차이가 있어요

 

이코노미 석을 기준으로 대략 100만원 ~ 200만원 까지 다양하게 분포합니다. 

 

(저는 아메리칸 항공 6개월 짜리 티켓 택스포함 총액 90만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주로 아프리카를 경유하는 노선이 싼 편이며, 경유지가 많을수록 저렴한 경향이 있으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긴 합니다. (경유지마 많으면 공항세가 많이 붙기 때문이죠)

 

항공권 예매

 

한국에서 남미로 가는 직항은 없기 때문에 저는 아메리칸항공 AA를 타고 멕시코부터 여행을

 

시작했는데요! 중미를 빼고 남미부터 여행한다면 보통 콜롬비아나 페루부터 많이 시작합니다. 

 

남미는 땅덩어리가 넓기 때문에 들어가는 곳과 나오는 곳이 대부분 다른데, 인&아웃 도시를

 

모두 취항하는 항공사를 택하는 것이 경비 절감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아니면 제가 전에 이야기 했던 Code Share 편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편인 미국 국적의 항공기들은 미국 내 도시를 경유하고 페루와 볼리비아, 칠레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국을 경유할 경우에는 전자여권과 ESTA 비자를 준비해야합니다. 

 

미국을 경유하지 않고 캐나다나 유럽, 중동을 경유하는 항공편도 많으니 본인의 예산과 일정,

 

선호하는 항공사 그리고 마일리지 등을 고려해 티켓을 예약하면 됩니다. 

 

 

2. 교통비 

 

교통비는 도시 간 이동의 장거리 이동과 도시 내의 단거리 이동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언급했듯이 남미는 땅이 넓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도시나 나라를 이동할 때 짧게는 반나절에서

 

길게는 3일 까지도 걸리기도 합니다. 장거리 이동에는 저가항공이나 장거리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1일 이상의 이동이면 항공을 추천합니다. 

 

항공이라 해도 어떤 구간은 장거리버스보다 싼 저가항공이 있습니다. 

 

칠레 산티아고 지하철

 

 

도시 내 이동은 칠레의 산티아고,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 상 파울루,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 메트로가 잘 발달되어 있는 곳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볼거리는 시내 중심에 몰려 있기 떄문에 도보로도 이동 가능한

 

곳이 많으며 필요할 경우 우버나 택시를 쉽게 탈 수 있습니다. 

 

 

3. 식비 

 

식사비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비용차이가 정말 큰 항목인데요

 

부엌시설이 있는 호스텔에서 직접 해먹거나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저렴한 현지 식당,

 

혹은 시장에서 해결할 경우엔 5천원 미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반면, 시내 중심가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레스토랑이나 한식당에 갈 경우에는 1만 원에서 2만원까지 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오래 여행하다보면 한식을 먹지 않을 수 없습니다.

 

페루 리마의 해물요리 전문 맛집

 

 

4. 숙박비 

 

식사비와 마찬가지로 숙소의 수준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공동욕실을 사용하는 도미토리 호스텔의 경우에는 8천원~2만원 내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원이 2명 이상일 경우에는 도미토리보다 저가 숙소의 더블룸을 이용하는게 좋구요 

 

중급 정도의 호텔이라면 싱글룸과 더블룸에 보통 5~10만원 정도입니다.

 

물가가 저렴한 나라에 3성급 호텔이 1박에 20~25달러 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찾아보면 괜찮은 시설의 호텔에서 저렴한 가격에 지내는것도 가능합니다. 

 

 

5. 입장료 

 

남미에는 박물관과 교회가 많은 편인데,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시설이나 내용물도 제각각입니다.

 

때문에 가이드북을 참고하여 관심이 있는 곳들 위주로 추려내어 일정을 짜야합니다. 

 

관광명소들의 입장료는 유럽이나 미주에 비해 비싼편은 아닙니다. 

 

하루에 2~3곳 정도를 둘러본다고 했을 때, 대부분 2만원 이하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마추픽추처럼 유적지 입장료가 비싼 경우는 별도로 계산하고, 

 

투어로 갈 경우 투어비로 빼서 잡으면 됩니다. 

 

페루 쿠스코의 성스러운 계곡 입장권

 

 

6. 투어비 

 

시내 중심가의 관광지 외에 혼자서는 갈 수 없거나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곳들은 투어를 해야합니다.

 

페루의 잉카트레일과 나스카 경비행기투어,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과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아르헨티나의 모레노빙하투어, 비글해협 보트투어 등이 그렇습니다. 

 

투어는 기간과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므로 가이드북을 잘 참고해야 합니다.

 

 

7. 기타 잡비

 

기념품 구매나 휴대전화 USIM카드 구매 및 나라별 통신서비스 가입비 등이 있습니다.

 

기념품 구매할 때 흥정은 반드시 필수이며, 통신 서비스도 저렴한 패키지에 가입해야

 

많은 데이터를 저렴하게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남미여행준비 중남미여행 준비 여행경비 및 예산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중남미 여행준비 시리즈는 끝날 예정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