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7. 00:01ㆍ일상
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브라이언입니다!
오늘은 제가 지난주 산책다녀온 서울의 보라매공원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이곳에 처음 가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기시더라구요
그래서 도심속 큰 공원인 보라매공원 가본 후기를 남겨 봅니다.
우선 저는 동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보라매공원 동문주차장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722
place.map.kakao.com
우선 보라매공원 동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보라매공원 동문이 있습니다.
보라매공원 동문주차장은 카드결제전용이며 주차요금은 기본5분 100원 추가 5분마다 100원
하루 최대 14,400원으로 서울치고는 저렴한 수준에 속하네요!
꽃으로 장식된 밭 위에 보라매공원이라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보라매둘레길이라고 쓰여진 바닥의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되는데요
이 보라매공원 한가운데에는 큰 공사현장이 하나 있더라구요
바로 신림선 도시철도 2공구 현장인데요
조금 찾아보니 도시철도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까지 연결된다고 하네요 .
총 연장 7.76㎞로 차량기지 1개소 및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13개의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고
2022년 2월 개통예정이라고 합니다.
보라매공원 가운데에는 큰 잔디밭인 보람중앙 잔디광장이 있는데요~!
이 잔디를 중심으로 둘레에는 커다란 트랙이 덮여있어 사람들이 산책길로 걷고 있었습니다.
공원 한쪽에는 보라매 농촌체험장 사과나무 과수원이 있었는데요
갈등의 유래가 된 칡과 등나무 이야기가 있어서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칡 갈 / 등나무 등 :
칡과 등나무가 서로 얽히는 것과 같이,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 적대시하거나 충돌하는 상태.
갈등이란 말은 자연을 예리하게 관찰한 현자가 만들어낸 한자 합성어다.
식물사회학적으로 그 기원을 추적해 볼 수 있는데, 왼쪽으로 감는 칡과 오른쪽으로 감는 등나무가
함께 사는 장소는 사실상 드물다. 두 종은 서식처와 지리적 분포중심지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등나무와 칡이 살아가는 방식은 생태 질서를 지키지 않는 나무로서 악명이높다.
둘은 다른 물체를 만났을 때는 물론 자기들끼리도 만나기만 하면 휘감기가 특기다.
저희들끼리 만나서 서로 뒤엉키기 시작하면 풀어낼 방법이 마땅치 않다.
칡이나 등나무는 선조가 만들어준 유전자 설계대로 살아갈 따름이라고 항변할지 모른다.
그러나 인간 사회의 규범으로 본다면 저희들끼리 만나서는 갈등을 일으키고, 다른 나무를 만나서는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준 어미 나무를 결국 죽게 만들어버리는 배은망덕한 소행이
자뭇 괘씸하다. (출처 : 나무탐독 / 한국식물생태보감 1)
사람이 못가는 보람중앙 잔디광장에는 비둘기들이 평온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으니 그들에게는 천국이나 다름 없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보라매공원의 다목적운동장 옆에는 언더라인 편의점이 있는데, 한강라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하나가 2~3천원 할 정도로 매우 비싸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다목적 운동장에는 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캐치볼, 농구 그리고 족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군대에 있을 때 족구 꽤나 했기에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중년분들의 실력이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그러다 정말 놀란건 그 팀원들중 아주머니분들도 중간중간 섞여있었다는 것입니다.
중년의 아주머니들이 저렇게 족구를 잘하는건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는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보라매공원에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시민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산책하다보니 멀리서 비행기가 보여서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보라매에 공군회관이 있는것을 알았지만 공원에도 퇴역기종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ROKAF 공군의 영어 명칭이 써 있네요 Republic Of Korea Air Force
저는 군대를 공군으로 복무해서 그런지 이 비행기들이 더 익숙하게 다가왔습니다.
훈련소에서도 배웠던 기종들도 있고, 아무래도 일반인들보다는 더 익숙하달까요
재미있는것은 새들이 앉지 못하게 비행기에 뾰족하게 침을 세워둔것이 신기했습니다.
60~70년대 퇴역기종들을 보니 불과 반세기전 저런 비행기들을 타고 작전과 임무를 수행했다는것이
참 대단하고 기술 발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군 퇴역 기종들을 보고 내려와 김마리순국열사 김마리아 선생동상까지 보고 다시 동문으로 나왔습니다.
보라매공원 동문 앞에는 뻥튀기를 판매하고 계셨는데요!
한봉지에 3천원, 두봉지에 5천원인데 집에가면서 차에서 먹을 1봉지만 구매했어요!
도심에서 가까워 접근하기 좋은 보라매공원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가서 걷거나 산책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억에 남는 생일 파티와 생일축하곡 (44) | 2020.06.18 |
|---|---|
| 마곡 미용실 보그헤어 마곡역점 남자커트 및 다운펌 추천 (20) | 2020.06.12 |
| 씨앗을 뿌리기 좋은 아홉번째 절기 망종 (18) | 2020.06.05 |
| 6월 코스트코 휴무일 안내 및 코스트코 6월 할인 정보 (24) | 2020.06.03 |
| 엠엘비(MLB) 팩토리아울렛 인천청라점 가성비 최고 (16) | 2020.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