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생일 파티와 생일축하곡

2020. 6. 18. 04:46일상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6월생 쌍둥이 자리이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일도 그냥 일상속의 하루처럼 따로 챙기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3년동안 본의 아니게 생일을 잘 챙겨서 그런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생일을

 

매우 조용하게 지낼 것 같아서 매일 서로 방문하며 정(?)을 나누는 이웃님들과 

 

언택트 생일을 즐기고 싶어져서 이렇게 용기내어 생일공개를 합니다 ^^

 

생일파티

 

곧 40살을 앞둔 시점에서 기억에 그동안 보낸 기억에 남는 생일을 떠올려보았는데요

 

아무래도 너무 어렸을때 집으로 친구들을 다 초대해서 어머니가 떡볶이를 만들어주시던

 

그런 생일들을 드문드문만 기억나고 자세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 ^^ 

 

대학생때도 생일마다 술만 먹은 기억뿐이라 딱히 인상적인 기억은 나지 않네요 ㅠ

 

 

직장인이 되고나서는 연인이 있으면 늘 조용히 생일을 보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3~4년전부터 이상하게 파티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참고로 저는 주목받는 것을 싫어해서 파티의 주인공이 되는것이 너무 쑥스럽답니다)

 

2016년 - 도쿄에서 맞은 생일과 생일케잌

 

2017년 - 홍콩에서 맞은 생일과 회사 동료들의 축하 파티

 

2018년 - 브라질에서 맞은 생일과 여행 동행들의 축하 파티

 

2019년 - 사무실에서 생일케잌 후 회식 

 

2016년 도쿄 생일케이크
2017년 홍콩에서 맞은 생일
2018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 맞은 생일
2019년 사무실에서 받은 생일 케잌

 

그중에서도 2017년 회사에서 우수사원으로 뽑힌 7명에게 홍콩여행을 보내주었는데,

 

여행을 좋아하던 제가 마침 가이드를 하게 되었고, 그 여행기간동안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홍콩에서 회사 동료들과 뜨겁고 즐거운 생일을 보내게 되었어요! 

 

참 4년동안 많은 축하도 받고 복 받은 생일을 보냈었네요 ! 

 

지나고 돌이키며 생각해보니 저는 운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즐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기억나는 생일축하곡이 하나 있어서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때는 약 20년정도 거슬러 올라가야하는데요!

 

 

다모임이라는 동창생을 만나게 해주는 사이트가 인기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다모임을 통해 친구들을 만나고 청소년들이 놀데가 별로 없어서 노래방을 자주 가게 되었는데요

 

그때 마침제가 생일을 맞이해서 한 친구가 노래를 불러주었는데요~!! 

 

그전까지만해도 보통 생일축하곡은 신나는 노래가 대부분이었고, 터보의 'Happy birthday to you'

 

거의 주류인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몇년만에 만난 친구가 제게 불러준 노래는 바로 권진원의 "Happy Birthday to you" 였습니다.

 

 

이런 차분하면서 감미로운 노래인데요~!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서 정말 한글자도 놓치지 않고 들으려고 애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 노래를 부르던 그 친구의 모습도 아직까지 기억에 깊이 남아있네요! 

 

우연히도 그 친구가 중학교 선생님이 되어서 긴 방학시간을 이용해서 여행을 떠날때면

 

제가 많은 조언을 해주며 도움을 주며 보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21년이 지나서 듣는 이 노래는 아직도 너무 좋네요~! 

 

그냥 1년 365일 중의 하루이고 평범한 일상처럼 보내겠지만 

 

괜스레 이런저런 기억이 많이나네요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이웃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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