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3. 05:05ㆍ해외여행
캄프누 박물관에서 FC 바르셀로나가 얼마나 강한 팀인가를 트로피와 사진들로 확인하고 나면
경기장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로 이어진다.
선수들의 락커룸과 샤워시설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를 하는 Press room 까지 이어진다.
잠시 FC 바르셀로나가 어떤팀인지 조금 설명을 하자면,
풋볼 클럽 바르셀로나(카탈루냐어: Futbol Club Barcelona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연고지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회원제 형태로 운영되는 축구 클럽이다. 홈 경기장은 캄프 누이며, 1899년 11월 29일에 창단되었다.
바르사의 훌륭한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는 펩 과르디올라,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제라르 피케, 조르디 알바, 카를레스 푸욜, 챠비 에르난데스, 빅토르 발데스, 페페 레이나,
세스크 파브레가스, 페드로 로드리게스, 티아고 알칸타라, 세르지 로베르토 등등 많은 축구 선수들을 배출하였다.
2009년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치러진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함으로써 바르셀로나는 2009년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었고, 전 세계 축구 클럽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한 해 6관왕의 업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2014-2015 시즌 다시 한번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라리가 우승26회, 준우승 25회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 준우승 3회 등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구단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명문구단 FC 바르셀로나 (바르샤)의 홈구장 캄프누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속속들이 누비니 너무 신기했다.
특히 라커룸과 샤워실에서 평소에 이곳에서 네이마르, 메시, 수아레즈, 이니에스타와 같은 선수들이
직접 사용한다니 실제로 체감이 잘 되지 않았다.
캄프누는 약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경기장으로 잔디를 밟으며 올려다본 경기장은
생각보다 엄청 웅장했고, 이 스타디움에 관중들이 가득 들어 찬 상상만으로 전율이 느껴졌다.
재미있던 것은 바르셀로나도 항구도시라서 그런지 그라운디 잔디내에 새들이 많았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이렇게 철저하게 잔디를 관리하고 있었다.
투어를 즐기는 사람들은 제각기 선수들이 앉는 의자에 앉아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 바빴다.
경기장을 들어갈 때, TV에서 중계로만 보던 선수들이 양쪽에 나란히 일렬로 서서
어린아이들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모습이 절로 그려졌다.
그리고 중계진들이 중계를 하는 공간은 3층에 한눈에 경기장이 잘 보이는 곳에 따로 배치되어 있었다.
경기장 3층에서 건너편 마을이 보였는데 경기가 있는 날이면 저 마을은 시끄럽겠구나 싶었다.
그래도 그들도 다 바르샤의 팬이기에 상관하지 않고 같이 즐길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념 메달 주화기계를 지나면 아프리카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받는 카메룬의 스트라이커
흑표범 사무엘에투와 아스널의 킹이었던 남자 티에리 앙리 포스터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영롱한 조명의 FCB 마크를 끝으로 기념품 가게로 이어지며 투어는 끝이 난다.
캄프누 기념품가게에서 판매하는 유니폼은 약 100~120 유로 정도에 판매되고 있었다.
경기장을 나서는데 FC 바르셀로나의 깃발과 함께 카탈루냐 깃발이 같이 걸려있었다.
역시 카탈루냐의 심장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장을 빠져나와 다시 Collblanc 역으로 가서 카탈루냐 역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을 탑승했다.
이렇게 바르셀로나에 오자마자 1순위였던 캄프누 투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