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쓸모 서평

 

오늘도 어제에 이어 지난주에 읽었던 주식투자관련 서적 한권을 소개한다. 

 

요새 외국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FIRE족이 상당히 많은데,

 

FIRE 족이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의 약자로 고소득 고학력을 중심으로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투자를 늘려서 경제적 자립을 통해 조기퇴직을 목표로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기존의 YOLO와는 대비되는 개념으로 짧아진 정년과 길어진 노후를 대비하며,

 

조기 은퇴후에 본인이 하고싶은 것을 살기위한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주식의 쓸모

 

이 책의 저자, 앤드류 할램은 평범한 교사 월급으로 30대에 백만장자가 되어 40대에 은퇴, 해외여행을 다니며

 

화려한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대표적인 파이어족이다. 

 

그가 어떻게 이렇게 빠른 은퇴를 하였는지와 은퇴를 하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이 어느정도 갖추어야

 

조기은퇴를 해도 안정적인 수입을 가지며 노후걱정없이 사는지에 대해서 서술했다.

 

 

그가 직접 실행했고, 또 추천하는 방법은 허무할 정도로 너무나 간단한다. 

 

바로 그냥 INDEX 즉 지수를 추종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100에서 본인 나이의 20~30정도를 빼서 그 비중만큼 본인의 나라와 선진국 인덱스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채권에 투자하는것이다. (30세 기준 100-30= 70% 인덱스 투자, 30% 채권투자)

 

우리나라 30세를 기준으로 KODEX200 35%, 미국 주식시장 INDEX 35%, 국채 30% 인 셈이다. 

 

그가 추천한 포트폴리오

 

저자인 앤드류 할램은 ‘적은 돈으로 누구보다 빨리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던 비법’을 9가지 규칙으로 정리했는데,

 

누구나 바로 실천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구체적이다. 간단명료하기 때문에 고민하거나 무언가를 더 알아볼 필요가 없다.

 

워런 버핏은 자신의 자산 상속인에게 “내 유산의 90%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라고 당부했다고 하는데,

 

이 책의 저자 역시 인덱스펀드가 돈을 벌어다주는 유일한 주식투자법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뱅가드 500 인덱스펀드를 개발한 위대한 투자자인 존 보글의 대표작인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를 예로들며

 

그의 철학과 같은 맥락에서 설명하고 있었다. 너무나 단순하고 상식적이어서 모두가 외면했던 존 보글의 투자원칙은

 

‘기본’과 ‘상식’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그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전략은 수수료를 포함한 각종 비용을 최소한으로 하고

 

상장된 주식을 모두 소유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도 존 보글과 마찬가지로 액티브 펀드의 매매 수수료와 

 

운영수수료의 비용을 지적하며 그냥 인덱스에 투자하는것이 최고의 결과를 낳는다고 설명했다. 

 

부자가 되는 아홉 가지 규칙

 

사실 모든 일에서 진리는 굉장히 단순할 수 있다. 

 

균형있는 식사를 하고 늦은시간에 야식 금지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은 누구나 안다.

 

실천하기가 어려울뿐..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탐욕과 공포를 오가는 불안한 심리 때문에 우리는 종종 투자를 그르치곤 한다.

 

그럴 때 일수록 이런 단순한 철학과 진리가 투자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