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종순위 및 개인타이틀홀더 정리(홈런왕, 다승왕)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제가 야구장에 처음 가본시기는 1993년 인천 도원야구장이었습니다. 

 

지역연고팀인 태평양 돌핀스 경기를 응원하러 갔었는데, 그 이후로도 현대유니콘스, SK와이번스로

 

연고가 바뀌면서도 어릴때만큼은 아니지만 종종 야구장을 방문하고 야구경기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야구를 보기 시작한게 1993년부터이니 어느덧 약 27년정도 되었습니다.

 

포스트시즌이 진행중이지만, 올해 정규시즌 최종순위와 각종 개인상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2020 프로야구 최종순위 - 출처 KBO

KBO 코로나19 방역수칙

 

 

올시즌 가장 큰 특징은 신생구단들의 선전입니다. 

 

9번재로 창단한 NC다이노스의 첫 정규시즌 우승과 10번째 구단인 KT위즈의 첫 가을야구 진출 등 

 

막내들의 반란이 매서운 2020 프로야구 시즌이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까지 1위를 다투던 전통적인 강팀인 SK와이번스의 몰락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꼴지였던 한화이글스는 레전드 김태균이 은퇴하였고, 이용규를 비롯한 베테랑들과도 재계약하지 않고

 

코칭스태프도 개혁하는 등 벌써부터 내년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K와이번스도 신임 김원형 감독체제하에 예전 홀드왕 박희수를 비롯한 방출인원을 통보하며 

 

역시 내년 시즌을 벌써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럼 각 부문 개인기록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0 프로야구 개인기록 타자편 

 

타격왕

 

타격왕 - 기아 타이거즈 최형우 3할5푼4리 

 

2위 손아섭과 단 2리 차이로 기아 타이거즈의 최형우가 타격왕을 차지하였습니다. 

 

도루왕

 

도루왕 - KT위즈 심우준 35개 

 

2위 박해민과 단 1개 차이로 KT의 심우준이 도루왕을 차지하였습니다.

 

올 시즌은 정말 많이 뛰지 않는 트렌드여서 적은 갯수의 도루로 도루왕을 차지했네요

 

안타왕

 

최다안타왕은 두산베어스의 '호미페' 페르난데스가 등극하였습니다.

 

지난 2014년 서건창의 200안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199개를 쳐내면 타이틀을 가져갔네요

 

1개만 더 쳤으면 200개라는 숫자에 다다를수 있었는데 아깝습니다. 

 

출루율

 

출루왕 타이틀은 정규시즌 우승팀인 NC 다이노스의 박석민 선수가 차지하였습니다.

 

박석민 선수는 몸개그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독특한 선수인데, 야구센스가 뛰어나서 

 

전성기가 지난 지금에도 출루하는 기술은 매우 뛰어남을 보여주었네요 !

 

홈런왕, 타점왕, 득점왕, 장타율

 

올해는 정말 KT위즈의 로하스의 한해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는데

 

KT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4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아마 로하스 선수는 유력한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데, KT위즈가 가을야구에서 

 

어느정도의 성적을 거둘지도 동시에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타이틀은 가져가지 못했지만, 대부분 타격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린 타자들로는

 

양의지, 나성범, 이정후, 손아섭 등이 있었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2020프로야구 개인순위 투수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0 프로야구 개인기록 투수편 

 

평균자책점 1위

 

방어율왕은 키움히어로즈의 에이스 요키시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2.14의 낮은 방어율로 2년차 징크스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다승왕 승률왕

 

타자에 로하스가 있다면 투수에는 알칸타라가 있었습니다.

 

KT위즈에서 올시즌 두산베어스로 팀을 옮겨 20승을 기록하고 승률왕까지 차지했네요

 

로하스와 유력한 MVP경쟁을 할 선수로 보입니다. (퀄리티시트타드도 27회로 1위입니다.)

 

홀드왕

 

2020 프로야구 홀드왕은 KT위즈의 주권이 차지했습니다.

 

2위 키움히어로즈의 이영준과 6개 차이로 넉넉한 2위를 기록했네요

 

구원왕

 

올시즌 구원왕은 키움히어로즈의 조상우가 차지했습니다. 

 

조상우는 150km중반의 묵직하고 빠른공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올시즌 KBO로 복귀한 오승환의 이름이 5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띠네요

 

탈삼진왕

 

마지막으로 탈삼진왕은 롯데 자이언츠의 복덩이 스트레일리가 차지했습니다. 

 

스트레일리는 방어율에서도 2.5로 2위를 차지할만큼 잘 던져주었는데요 (피안타율 1위)

 

이 선수가 내년에 롯데와 재계약 할지가 롯데팬들의 관심사겠네요

 

 

2020프로야구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경기를 다 치뤄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메이저리그는 경기 축소를 했음에도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144경기를 다 치뤄내고 

 

정상적으로 가을야구까지 잘 진행되고 있는데요!

 

누가 우승할 지 모르겠지만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까지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 

 

안정적으로 시즌을 마감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