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9. 08:53ㆍ일상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저는 일전 포스팅을 통해서 굿네이버스를 통해 정기 해외아동결연을 하고 있다고 한적이 있는데요
그 아동이 벌써 결연을 졸업할 나이가 되어서 올해 연말에 후견인 종료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2014년 2월 11살이던 (2003년생) 아이가 이제 18살이 되어, 규칙상 후원을 졸업한다고 합니다.
7년 반동안 계속 이 아이와 많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쌓았는데,
이렇게 졸업하여 연이 여기까지라고 하니 무척 아쉬웠습니다. 제가 결혼은 아직 안해서 아이도 없지만,
매번 정기 성장보고서를 통해 성장한 사진을 보며 느꼈던 감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12월에 이 아이에 대한 후원이 종료되면 다른 아이를 후원하면서 동시에 한명 더 추가해서
2명의 아이를 후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2013년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수익금의 일부를 좋은 일에 사용하자고 스스로 다짐했기에
굿네이버스 이외에도 유니세프와 여러기관들을 통해 작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별 선물로 월 정기후원료 말고 굿네이버스의 선물금 보내기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선물금 보내기란 아동의 생일이거나 특별한 날에 결연 아동을 위해 1년에 한 번 보낼 수 있는
후원금인데 보내주는 선물금은 결연아동과 가정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담아 전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접수 3~4개월 후 선물을 받은 결연아동과 가정의 모습을 결연우체통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지난번에도 선물금을 보내니 다음번 편지에서 제가 보낸 선물금으로 산 물품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서 제가 받아보게 되니 제대로 잘 전달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제가 크게 도움을 준것도 없고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처음으로 거의 8년간 후원을 했던
아이이기에 저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자우편을 통해 손편지 대신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 편지는 이제 아이도 만 18세 정도로 많이 큰 관계로 어른스러운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도 나중에 누군가를 도와주는 선한영향력을 지닌 올바른 아이로 성장하여
사회에 구성원으로서 이로운 일을 하는 멋진 청년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를 보내고 맞이할 새로운 아이들에 대해서도 한편으로 기대가 됩니다.
매년 수익금이 커져서 더 좋은일을 많이 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거라 캄보디아 소년이여! 덕분에 내가 더 많이 배웠다.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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