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할 대표작 소개

2022. 3. 11. 07:23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은 오르세 미술관에 들렀다면 반드시 봐야 할 오르세 미술관 대표작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귀스타브 쿠르베 '오르낭의 장례식'

 

귀스타브 쿠르베는 이 작품을 ‘인간 군상들에 대한 그림’ 혹은 ‘오르낭에서의 장례 역사’라고 명명하면서,

‘원칙에 대한 자신의 성명서’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는 17세기 네덜란드 민병대의 집단 초상화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특히 작품에 드러난 인물들의 강한 명암 대조의

표현을 통하여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짙은 초록과 흐릿한 회색조는 준엄한 분위기를, 두텁고 강렬한 표현기법은 보다 자연적인 요소를 느끼도록 하며,

화면에 밀도감과 중량감을 더해줍니다. 엄숙하게 진행되는 장례식의 상황이 전면에 병렬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크게 갈라진 무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인간의 죽음에 대해 숙고를 하게 합니다.

귀스타브 쿠르베는 사실주의의 대표적인 화가로 손꼽힙니다.

 

 

 

 

 

밀레 만종

 

 

 

 

 

 

 

밀레 '만종'

 

장 프랑수와 밀레는 비르비종파로 유명했는데 사실주의와 자연주의를 추구했습니다.

후에 반 고흐의 초기작품에 큰 영향을 준 작가이기도 하는데요

진솔하고 목가적인 주제로 소박한 미학을 실천했던 밀레입니다.

 

 

종교적인 숭고함까지 갖춘 '이삭 줍는 여인들' 과 위 그림인 만종 등의 걸작을 남겼습니다.

밀레 작가 본인의 어린시절 추억이 담겨있는 '만종'은 노을 지는 저녁을 배경으로

'한 남자와 여자가 기도를 올리는 장면'을 그린 작품입니다.

미술의 문외한인 제가 알 정도이니 무척이나 유명한 작품이겠죠~?^^

 

 

 

 

 

 

 

 

 

 

 

 

 

조르주 쇠라 '서커스'

 

후기 인상주의는 인상주의에서 이룩한 빛의 표현을 더욱 심화시킴과 동시에 고흐나 고갱처럼 감성을 중요시하고

그 부분을 취한 작가가 있었는가 하면 쇠라나 폴 시냑같이 보다 냉정하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그림을 완성시킨 작가들도 있었습니다.

 

 

조르주 쇠라는 이 서커스라는 작품을 미완성인 채로 앙데팡당전에 출품했으나 전시회가 끝나기 전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결국 완결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마상 쇼를 벌이는 여성의 동적인 모습을 중심으로 관객과 서커스 단원들이 화면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색점을 찍어 명암과 질감을 살려냈고 부분이 전체가 되면서도 작은 소재들의 특성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서로 소통을 꾀하고 있습니다. 

 

 

 

 

 

 

 

 

 

 

 

 

 

 

르느와르 '물랭드라 갈레트의 춤'

 

오귀스트 르느와르는 유명한 인물화들을 그리기 전인 초기에 인상주의에 가담했던 화가입니다. 

모네가 즐겨 그렸던 풍경 또한 르느와르가 자주 그렸던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르느와르는 사물의 객관적 표현과 현장성 보다는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후기 그림들은 인상주의하고 하기에는 너무도 계산적이며 주관적인 자신만의 회화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인상주의의 기반에 의해 영향받은 눈부신 색감과 특유의 인체표현등을 눈여겨 보는게 포인트라고 합니다. 

 

 

 

 

 

 

 

 

 

 

 

 

 

폴 세잔 '사과와 오렌지'

 

20세기 전반 회화의 거장 마티스와 피카소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세잔(Paul Cezanne)은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떠나며 "나는 사과 한 알로 파리를 정복할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그래서 그를 '사과의 화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사과와 오렌지’는 사과와 오렌지가 놓여 있는 정물을 그린 작품으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정물화와 다릅니다.

무엇보다 각 소재의 위치와 모양이 자연스럽지 않은데, 왼쪽의 사과 접시는 오렌지가 담긴 접시와 다르게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마치 위에서 내려다본 것 같아 사과가 금방이라고 굴러떨어질 듯 합니다.


원근법의 원리를 지키는 전통적인 조형 원칙에 따르면, 모든 작품은 하나의 시점으로 그려야 하는데, 세잔은  각 소재가 지닌 형태적 특성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다중 시점을 사용했습니다. 

 

 

 

고흐의 방

 

 

 

 

 

 

 

빈센트 반 고흐 '고흐의 방'

 

말이 필요없는 작가 네덜란드의 빈센트 반 고흐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1889년 프랑스 남부 아를에 머물며 수많은 걸작을 남겼는데 ‘고흐의 방’도 그중 하나로, 창백한 푸른색 벽 배경이 특징입니다.

 

 

 

 

 

폴 고갱의 '타히티 연인들'

 

 

 

 

 

 

 

 

마지막으로 폴 고갱의 '타히티 연인들' 을 끝으로 오르세 미술관에서 보아야 할 대표작 소개를 마칩니다.

오르세 미술관은 그 명성과 규모에 걸맞게 사실주의,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등 꼭 보아야 할작품도 무척 많으니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둘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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