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5. 08:52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약 3년전인 2019년 4월 15일 월요일, 전 세계의 이목이 화염에 휩싸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향했습니다.
수 시간이나 지속된 불길에도 불구하고 성당의 기본 구조물과 정면은 무사히 살아남았습니다.
매년 1,300만 명이 방문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역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무사히 한참 복구중인 노트르담 성당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2019년 4월,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여전히 불분명한데, 프랑스 당국은 누군가 고의로 불을 낸 흔적은 없었고 전기 결함이나
담배꽁초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화재 이후 5년 안에 성당을 재건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이틀 만에 9억유로(약 1조2200억원)이 넘는 돈이 모금되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을 현대식이 아닌 19세기 원형 그대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금까지 현대식 복원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밝혀왔었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복원이 지체되자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열심히 복구중인 것 같아 짠하면서도 하루빨리 노틀담에 올라갈 수 있는 날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1163년 초석이 놓이고, 1239년에는 예수님의 가시면류관을 안치하였습니다.
1272년 주옥같은 고딕양식의 건축물이 완성되었고, 1789년 이성의 신전이 됩니다.
그러다가 1804년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이 열렸고, 1831년 빅토르 위고는 '노트르담 드 파리'를 집필하며
사람들에게 이 고결한 성당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리고자 했습니다.
그 이후 보수공사가 진행되어 1844년 비올레 르 뒥의 첨탑이 세워졌으며, 1944년에는 해방기념으로
'성모 찬가'가 울려퍼지며 역사의 큰 장면에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199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 그러다가 2019년 대화재가 발생하여 지붕이 무너졌고,
특별 재건 수립 계획에 따라 열심히 복구 되고 있는 유서깊은 성당이 바로 노트르담 대성당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복구 된 모습에 뿌듯하기도 했지만, 앞이 펜스로 막혀있는 성당을 보니
16년 전 모습과 오버랩되며 안타까움이 컸던 노트르담 대성당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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