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5. 07:23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술탄아흐멧까지 우버로 무사히 도착한 후,
이스탄불에서 꼭 봐야할 아야소피아 성당부터 보러 출발했습니다.
15년전에 왔었던 술탄아흐멧과 아야소피아 성당 그리고 블루모스크까지
다시 만나니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술탄아흐멧 광장 가운데 분수를 가운데로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 성당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야소피아 성당에는 입장하려는 대기줄이 거의 없어서 쉽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슬람 문화답게 복장예절이 당연히 있으나 남자는 거의 걸리는 일이 없어 편하게 입장했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머리카락 위에 가릴 스카프 등을 써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예배전에 신자들이 발을 씻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아야소피아 성당내부에는
신발을 벚고 들어가야합니다. (이건 어느 모스크나 다 동일했습니다.)
중간정도 위치에 펜스가 있는데 여기부터는 남자들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여자들은 성당 입구의 뒤쪽으로 양쪽으로 마련된 자리에서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537년에 비잔티움 제국의 성당으로 지어졌을 당시에는 '성스러운 지혜'라는 뜻의 그리스어인 '아기야 소피아'
Hagia Sophia라고 불리기도 한 아야소피아 성당은 1400여 년을 버텨온 세월만큼이나 건물 외벽은 낡고
빛깔은 바래었지만 세계에서 손꼽히는 고대 건축 기술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아야소피아 대성당의 존재는 이후 오스만 제국의 사원 건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537년 건설된 이래 961년 동안 교회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481년 동안은 아야소피아 자미로 사용되다
1935년 박물관으로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성당의 모습에 내부에 이슬람 글자가 있고 이슬람 예배를 하는 혼합된 이스탄불 만의 문화가
반영되어 있는 것 같아 참 신기했습니다.
저는 이슬람 신자도 아닌 이방인인데 예배하는 곳 앞까지 들어갈 수 있었지만,
신자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성당 뒤 한쪽에 있는 여신도들을 보며, 조금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이슬람 사회에서는 남녀평등 문제에 있어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많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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