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로다크서티 Zero Dark Thirty 관람 후기

2020. 7. 26. 01:15문화생활

 

지인의 추천으로 영화 제로다크서티 Zero Dark Thirty 를 보고나서 관람평과 리뷰를 써보려한다. 

 

우선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며 전쟁영화를 섬세한 감정으로 잘 표현하는

 

여자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Kathryn Bigelow 가 제작한 영화이다. 

 

벌써 약 10년이나 지나 우리 기억속에 희미해진 오사마 빈 라덴을 찾아내고 

 

작전을 통해 그를 사살하는 과정에 대해 영화로 만들어 냈다. 

 

영화 제로 다크서티

 

미국은 9.11 테러 이후 매년 거액의 예산을 쏟아부으며 테러와의 전쟁을 진행했으나 

 

알 카에다의 중간 연락책만 잡을 뿐, 거물들은 잡지 못하고 계속된 테러가 유럽과 미국에 발생하며

 

시민들은 알카에다의 테러공격에 공포를 느끼게 된다. 

 

2004년 사우디 코바 테러,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2008년 메리어트 호텔 폭탄 테러,

 

2009년 캠프 채프먼 폭탄 테러, 2010년 타임스퀘어 폭탄 테러 미수 등을 저질렀으며 심지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도 테러를 하겠다고 경고했으나 다행히 무사히 지나갔다.

 

 

'제로 다크 서티'는 원래 자정에서 30분이 지난 시각을 지칭하는 군사용어로 오사마 빈 라덴 암살작전을

 

실행한 시각을 의미한다고 한다. 

 

여자주인공인 CIA요원은 테러를 멈추고 싶고 자신의 업무를 다하기 위해 일을 하다가

 

너무나도 잡고 싶은 갈망에 모두가 가능성이 없다고 하는 작전을 강력하게 건의하고 

 

결국 오사마 빈 라덴을 잡게 된다. 

 

제로다크서티

 

잠시 작전과 알카다에 대해 언급하자면 

 

2011년 5월 2일, 끈질긴 추적 끝에 파키스탄에서 오사마 빈 라덴 CIA가 입안하고 미국 내 최정예

 

특수부대가 실행한 넵튠 스피어 작전으로 사살당하면서 리더를 상실하였다.

 

당시 빈 라덴 사후 알 카에다를 이끌 유력 후보로는 조직 내 2인자인 알 자와히리와 뛰어난 화술로

 

'설교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안와르 알 올라키가 꼽혔는데, 

 

결국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공식적으로 알 카에다를 이어받았다.

 

 

하지만 2011년 9월 30일 안와르 알 올라키도 예멘에서 CIA가 무인기를 대거 동원한 폭격을 받고 사살되고

 

2015년 6월, ISIL에 밀리던 알 카에다가 결국에는 ISIL의 쿠데타에 의해 조직이 붕괴하였다고 한다. 

 

한때 세상에 악명을 떨치던 알 카에다가 ISIL에 의해 몰락했다는 것은 ISIL이 얼마나 거대화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주인공 마야 역의 제시카 차스테인

 

주인공 마야 역의 제시카 차스테인의 뛰어난 연기력은 전쟁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여자 주인공의

 

감정선을 잘 연기해냈다고 본다. 특히나 마지막에 작전에 성공해 오사다 빈 라덴의 시체를 확인한 후에

 

오히려 허무함에 빠진듯한 무기력한 그녀를 보며 얼마나 오랜시간 그녀가 그를 쫓았기에

 

목표를 달성한후 다가오는 허무함이 저리 컸을지 짐작이 갔다.

 

아무튼 이제 알 카에다는 오래전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지만, 

 

이러한 무장세력의 테러는 앞으로도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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