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8. 08:54ㆍ투자이야기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50년대생 (52년, 58년) 이시다 보니 두분 다 만으로 60세가 넘으셨습니다.
제가 주 계약자로 H 화재보험회사에서 실비보험을 들고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는데
노령이시다보니 매년 갱신되는 보험료가 너무 높아졌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과연 1년에 몇번이나 보험금을 수령하시는지 여쭤보니
많아야 두번이고 거의 제로이거나 한번 실비보험금을 수령하시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럴거면 차라리 소멸성보험인 실비의 기능을 입원했을 때 보장으로만 바꾸고
통원은 그냥 돈을 내는게 낫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국가기관인 우체국의 노후실손의료비보험을 가입하러 갔습니다.
우체국은 은행처럼 10명 입장제한은 따로 없어 보이긴 했는데,
사실 큰 우체국지점임에도 방문객이 거의 없어서 어차피 10명을 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우체국은 보통 등기나 소포를 붙일 때 왔었는데, 금융상품을 가입하러 오니 낯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우체국에서 예금을 들으면 5천만원이 넘어가도 보장된다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우체국에서 제 시선을 빼앗은 광고 현판이 있었는데 바로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는 광고였습니다.
이름은 오롯골드바인데 스펜이어 Oro가 금인것은 남미 여행하며 알게 되었는데,
그 어원과 오롯이의 합성어로 품격있고 옛 멋을 담은 한국조폐공사의 귀금속 브랜드라고 합니다.
순도 999.9의 골드바를 총 10g부터 500그램까지 총 6종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체국당뇨안심보험도 신상품으로 출시되었으니 당뇨있으신분들에게 좋을 듯 합니다.
우체국노후실손의료비보험은 최대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실버 전용보험입니다.
늘어나는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층 강화된 보장을 제공합니다.
주계약은 상해, 질병 각각 1억원(통원은 건당 최고 100만원)까지 보장됩니다.
근로소득자는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 연간 100만원 한도내로 12%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종합형을 사입하면 상해와 질병의료비에 대해 각각 연간 1억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는데
의료비(대상금액)에서 공제금액을 뺀 후 보상비율을 곱하여 산출된 금액을 지급받게 됩니다.
공제금액은 입원당 30만원, 통원당 3만원 입니다.
여러 보험사에 실손의료비 보장상품을 다수 가입한 경우, 약관에 다라 비례보상 된다고 하니
우체국 보험에 가입하고 기존의 보험은 해지할 예정입니다.
우체국 노후실손의료비보험 가입요건으로는 최초계약은 61세~75세여야 하고 갱신계약은 62세부터
재가입은 64세부터 가능합니다.
우체국노후실손의료비보험은 가입 후 1년마다 보험료가 변동되며
보장내용 변경주기인 3년 마다 재가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보험기간 만료일 30일 전까지 계약자에게 서면 또는 전화로 재계약 안내가 전달되고
보험기간 만료일 15일 전까지 계약자의 별도 의사표시가 없으면 자동갱신이 가능하며
이 자동갱신은 최대 2회 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갱신 시 연령 증가 및 의료수가 인상으로 인해 당연히 보험료는 인상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체국 노후실손보험의 보험료는 위 표와 같습니다.
실버보험의 비교적 젊은(?) 61세는 남자가 3만원이 안되는 27,300원 정도이고
여자도 31,820원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현재 58년생이신 어머니의 실비보험료는 월 13~14만원 정도를 내고 있으니 차이가 꽤 납니다.
1년이면 12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이 비용을 아껴서 차라리 병원 진료를 받는게
더 이득일 것 같다는 판단은 이 보험료 예시표를 근거로 나왔습니다.
70세가 되어도 남자 약 4만원 여자는 약 44,000원으로 두 부부를 합쳐도 10만원이 되질 않습니다.
부부가 둘다 75세가 되어야 둘이 합쳐서 10만원 정도 나오는군요! 정말 혜자스러운 노후실비보험입니다.
제가 직접 가입하고 나니 부모님 실비보험으로 우체국 실손의료비보험을 추천합니다.
물론 사람이 다 다르듯이 환경이나 병원을 자주가는 정도에 따라 다를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부모님처럼 다행히 병원을 자주 가지 않으신다면
이 상품이 부모님을 위한 실비보험으로 추천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잘 비교하셔서 실버 실손의료비보험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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