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자로 카카오의 그라운드 X 선정

2021. 7. 22. 08:54투자이야기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아무리 재테크에 관심이 없더라도 가상화폐, 암호화폐, 또는 가상자산 이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거에요

 

그런데 여기 CBDC라는 것이 또 있는데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같은 상품이 아닌 국가에서 주도하여 만든 디지털 화폐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 나라는 예상외로 중국입니다.

 

주요국 CBDC 도입 동향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민간이 개발한 상품이지만, CBDC라 불리는 디지털화폐를 자국의 화폐를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화한 것으로 국가가 찍어내는 종이돈과 같은 효과를 가지게 되며,

 

조폐공사의 많은 장치와 운반, 훼손의 우려없이 자국 화폐를 디지털화 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국은 이미 작년 4월부터 일부지역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사용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정부는 9개월 뒤인 2021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공식 통용시키기로 했습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기축통화 패권 도전 의지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중국 쑤저우와 상하이에서는 지난 5월 노동절 연휴와 연계된 '5월 5일 쇼핑축제' 때

 

상점 2만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훙바오를 주민들에게 지난달 말 지급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디지털 화폐 CBDC는 과연 어느 수준일까요~?

 

한국은행은 지난 5월 24일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 안내를 내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이는 일종의 파일럿 테스트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입찰에는 카카오의 그라운드 X, 네이버 라인플러스, SK주식회사 C&C 세곳이 최종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결과는 종합평점 95.3점을 받은 카카오의 계열사 그라운드X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사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한국은행은 모의실험 연구를 통해 가상공간분산원장 기술 등을

 

활용한 CBDC 모의실험 환경을 구현하고 CBDC활용성 제반 업무정상 동작 여부테스트하고자해서

 

이번 공고를 냈다고 합니다.

 

그라운드 X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계열사인 그라운드X는 이번 사업 수주로 CBDC 플랫폼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되면서, 향후 이어질 세계 각국의 CBDC 사업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CBDC 제조, 발행, 유통, 환수, 폐기 등 일련의 업무처리 시스템 구현을 물론, 국가 간 CBDC 전송을 포함한

 

송금 기능과 대금 결제 기능 테스트도 포함되었으며 사업 예산은 총 49억6천만원이 배정됩니다.

 

 

한은 CBDC 모의실험 시스템은 그라운드X의 자체 블록체인 엔진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구축하게 되며

 

카카오의 그라운드X는 향후 세계 각국 CBDC 사업까지 진출할 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CBDC는 개인정보 침해나 은행 및 핀테크 사업영역 침해, 통화 주권 약화 등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어

 

도입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한편 미국의 FED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도 달러 패권을 지키기 위해 디지털달러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며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지만, 덩치가 큰 자산인 만큼 전환 시간이 오래 걸릴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무쪼록 카카오의 계열사 그라운드 X가 한국의 디지털화폐인 디지털 원 KRW 가 시작하는데에 

 

큰 기여를 하며 멋지게 개발에 힘을 쏟았으면 좋겠습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입니다.

민간 발행 가상화폐와 구별되는 법정통화로서 실물 화폐와 동일한 교환 비율이 적용돼 가치 변동의 위험이 없고

중앙은행이 발행하므로 화폐의 공신력이 담보된다는 특징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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