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4. 08:52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어제에 이어 쿠바의 수도인 하바나에서 가볼만한 곳 여행지 추천 2편을 이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하바나 프라도
중앙공원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쁘라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한 나무들이 뒤덮고 있는 넓은 보행자 도로로,
무너질 듯 서 있는 낡은 건물들사이로 중앙 공원에서 말레꼰까지 길이 뻗어 있습니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좌우의 벤치에는 언제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호객꾼들도 많으니 주의하세요
2. 라 플로리다
라 플로리다는 헤밍웨이가 사랑한 술집으로 내부 한쪽켠에 헤밍웨이 동상이 자리잡고 있어 유명한 곳입니다.
쿠바를 사랑한 대 문호로 유명한 그의 흔적이 남아있어 관광객들이 들러 가볍게 술 한잔 하고 가는 곳입니다.
오비스포 거리 입구쯤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헤밍웨이는 쿠바의 독재자였던 피델 카스트로와도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3. 호세마르티 생가
쿠바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호세마르티는 스페인계 부모 밑에서 첫째로 태어났는데,
쿠바가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젊은 시절 아버지로부터
한동안 눈밖에 나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쿠바의 독립영웅 호세마르띠와 관련된 다양한 유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호세마르띠 생가입니다.
4. 산 호세 시장
각 국의 시장을 구경하기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필수 코스입니다.
Mercado de artesania 라는 산호세 로컬 시장에서는 옷, 그림 등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더위도 피할 겸 시장안을 구경해 보기 좋았습니다.
5. 산 프란시스코 광장 & 산 프란시스코 교회
산 프란시스코 수도원이 있는 산 프란시스코 광장에 오면 유명한 조각상이 하나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아바나에서 유명했던 한 노숙인의 조각상이라고 하는데요
‘파리의 신사’라고 불렸던 이 인물은 자신을 파리에서 왔다고 소개하며 거리를 돌아다녔고,
라 아바나의 시민들 또한 그를 사랑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980년대 중반, 그가 사망한 후 한 조각가가 그를 기려 이곳에 그의 조각상을 만들어 놓았다고 하는데
그의 수염을 만지고 발을 밟으면 행운이 온다는 말이 있어 그렇게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수염부분만 특히 더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어요
이곳을 구경하고 바로 비에하 광장에 잇는 오스꾸라 전망대로 향하면 됩니다.
6. 까마라 오스꾸라 전망대
비에하광장에는 까마라 오스꾸라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가 보았는데요
이곳에는 라틴아메리카에 단 하나뿐인 암실 광학렌즈가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비에하 광장과 주변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기계 장치였고
하바나의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어 눈호강을 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휴양지 쿠바의 바라데로의 가볼만한 여행지 추천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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