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칼라마 가볼만한 곳 여행지 추천

2021. 11. 5. 07:19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은 칠레의 작은 광산 도시 칼라마의 가볼만한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칼라마는 광산도시 답게 세계 최대의 구리 광산이 있는 도시입니다.

 

추키카마타 광산

 

 

 

대부분의 여행자가 칼라마에 방문하는 이유는 세계 최대의 구리 광산인 추키카마타 광산에 가보고 싶어서인데,

 

이 광상투어가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또 사전에 4~5일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니 그 사실을 저는 미처 알지 못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칼라마 여행에 하루만 배정하고 루트를 짜고 교통편을 예약해놨다보니,

 

작은 도시 칼라마에서 계획없이 하루 쉬면서 놀다가기로 플랜을 변경했습니다.

 

 

참고로 추키카마타 광산 투어는 visitas@codelco.cl 로 사전에 메일을 보내서 예약해야 하며,

 

월~금요일에만 운영되며, 기부금 형식으로 1,000 페소 정도의 작은 비용만 받는다고 합니다.

 

유료 투어도 있지만 이 무료투어가 평이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15분 가량 광산 관련된 비디오를 시청하고 헬맷을 빌려 광산 채굴 현장으로 향한 뒤 

 

세계 최대 구리광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광산 계획이 어긋났기에 작은 도시를 그냥 무작정 둘러보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중심광장인 3월23일 광장 앞 성당구경을 잠시 한 뒤,

 

번화가인 Eleuterio Ramirez 길을 지나 우선 식사를 하러 칼라마 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중앙 시장은 마침 점심시간에 맞추어 많은 현지인들이 늦은 점심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서커스 공연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린시절 동춘서커스같은 오래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서커스 공연을 보고 

 

연어 요리가 맛있었던 식당에서 제법 비싼 연어요리로 저녁을 해결하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성당에 들렀습니다.

 

 

 

3월23일 광장을 지나는데 성당이 예배를 시작해서 구경을 갔습니다.

 

스페인어로 미사가 진행되었기에 알아들을수는 없었지만, 신께 기도하는 마음만은 이 사람들과 같았을 듯 합니다.

 

3개월 여행의 중반을 넘긴 시점이라 이 여행을 무사히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잘 끝내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무탈하게 여행을 잘 마무리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