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루거 국립공원 여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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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롄 여행기 2편 - 타이루거 국립공원여행, 장춘사
사카당 트레일을 여행한 후, 본격적으로 타이루거 국립공원 여행을 이어간다. 사카당 트레일을 지나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다 보면 장춘사라는 국립공원내의 절이 있다. 타이루거 공원답게 깍아지는 절벽사이로 좁은 길이 나 있어 차량은 들어가지 못하고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음료수 한잔으로 목을 축이며 장춘사까지 걸어간다. 타이루거 국가공원은 대만의 국립공원 중 하나로 총면적은 약 92,000헥타르이다. 원래부터 대만 패키지투어에 포함되어 있는 곳이긴 했지만 꽃보다 할배 대만편이 방영되고 나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꽤 올라갔다. 그리고 2018년 2월 대만 지진 때 화롄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여 패키지 투어에서 빠졌다가 피해가 복구되면서 다시 관광객들이 찾았다고 한다. 타이루거의 본래 명칭은 타로코..
2020.10.13 -
대만 화롄 여행기 1편 - 대만 철도타고 타이루거 국립공원 가기(대만에서 오토바이 렌탈)
오늘부터 3일간은 대만의 동부쪽 화롄지역의 타이루거 국립공원 여행기를 쓰고자 한다. 화롄 지역은 2018년 2월 대지진으로 피해가 컸던 곳이기도 한데, 그 이전인 2014년에 다녀온 타이루거 국립공원의 모습을 공유해 본다. 뻔한 여행이 싫어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오토바이 여행을 계획했고 기차를 타고 화롄까지 갔다. 9월 중순에 다녀왔지만 대만은 무척이나 습하고 더운 나라이기에 시먼에서 민소매 티셔츠를 사서 타이루거 관광시 오토바이 탈 때 잘 입었다. 타이페이메인역을 출발한 기차는 아름다운 대만의 동부해안 철도길을 따라서 3시간정도를 달려 동행과 나를 신창역에 내려주었다. 한가지 주의사항은 기차 내부에 에어컨바람이 매우 강해서 긴팔옷을 꼭 챙겨가야 한다. 대만은 크게 3개의 철도 회사가 있는데, 우리나..
20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