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8. 00:56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지난 시간에 영화 시네마천국의 촬영지 체팔루 여행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체팔루 두오모가 있는 대성당을 소개합니다.
체팔루 대성당 (Duomo di Cefalù) :
체팔루 두오모
체팔루 두오모는 1131년 시칠리아의 첫 번째 왕인 로제르 2세에 의해 건설되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로제르 2세는 자신을 세팔루 해변으로 데려온 위험한 폭풍에서 살아남은 후 대성당을 건설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 결과 만들어진 구조물은 단순한 예배 장소가 아니라 섬에 대한 노르만 통치의 강력한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된 이 대성당은 비잔틴과 아랍의 영향을 통합하여 시칠리아의 독특한 문화적 혼합을 반영합니다.
인상적인 쌍둥이 타워가 입구 측면에 위치하여 마을 위로 우뚝 솟은 바위 언덕인 라 로카(La Rocca)를 배경으로 뚜렷한 실루엣을 만들어냅니다.
체팔루 대성당 주요볼거리
체팔루 대성당은 규모가 다른 유럽의 대형성당보다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 비잔틴 모자이크 : 체팔루대성당의 진정한 보물은 내부에 있습니다. 바로 1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비잔틴 모자이크 전시입니다. 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애프스에 위치한 두 팔을 뻗은 그리스도의 금빛 묘사인 그리스도 판토크레이터입니다. 복잡한 예술성과 빛나는 금색 배경으로 인해 이 모자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모자이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 회랑 : 체팔루 대성당에 인접한 중세 회랑은 독특한 조각 기둥과 장식용 주두가 특징인 고요한 공간입니다. 회랑은 노르만 시대 성직자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조용한 휴식처 역할을 합니다.
- 라 로카 : 체팔루 두오모를 방문하는 동안 세팔루를 보호하는 바위 언덕인 라 로카에 하이킹을 가보세요. 하이킹을 하면 대성당, 마을, 반짝이는 티레니아 해의 멋진 전망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지역의 고대 그리스 유산을 보여주는 다이애나 신전을 비롯한 고대 유적을 만나게 됩니다.
- 두오모 광장 : 체팔루 대성당은 분주한 두오모 광장의 중심에 있으며, 이곳에서 현지인과 관광객이 모여 시칠리아 요리를 즐기거나 쇼핑을 즐기거나 단순히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시칠리아 경험을 위해 두오모의 외관을 바라보며 그라니타를 한 모금 즐겨보면 좋을 듯 합니다.
체팔루 두오모를 방문하는 것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건축학적 웅장함과 예술적 보물은 문화의 교차점이었던 시칠리아의 유서 깊은 역사를 반영합니다.
예술 애호가, 역사광, 단순히 아름다움을 찾는 여행자라면 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매우 풍성한 경험을 약속합니다.
체팔루 자체는 고풍스러운 거리, 모래 해변, 따뜻한 시칠리아식 환대로 두오모 방문을 보완하는 유쾌한 도시입니다.
체팔루 대성당을 방문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로의 여행이 아니라 이 역사적인 도시에서 계속 번성하고 있는 활기찬 삶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팔레르모를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꼭 체팔루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시길 강력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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