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기 - 브라질 1일차] 포스 두 이구아수 - 세계3대 폭포 이과수폭포 브라질 이과수 폭포

2020. 5. 7. 08:59해외여행

오늘은 정들었던 보름간의 아르헨티나를 떠나 브라질로 향하는 첫날이다. 

 

3개월 10개국 남미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브라질로 향한다고 하니 한편으론 시원섭섭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사고없이 건강하게 여행을 마치자는 마음과 곧 시작하는 월드컵을 

 

축구의나라 브라질에서 즐길 생각하니 한편으론 흥분도 되었다.

 

브라질 입국은 푸에르토 이구아수에서 브라질의 포즈 두 이구아수행 버스를 타고 시도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출국심사를 하자마자 브라질 입국심사사무실이 나오고 입국심사를 진행했다.

 

브라질 입국 심사사무실
브라질 연방 이민국 사무실
포즈두 이구아수 입구
포즈두이구아수 매표소

 

 

포스 두 이구아수 Foz do Iguacu 는 브라질을 방문하는 수많은 여행자들이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이자 

 

탄성과 놀라움을 자아내게 만드는 곳이다. 포스 두 이구아수는 브라질 쪽에서 이과수 폭포를 가기 위해

 

거치는 관문 도시다. 밀림에 둘러싸여 대지 위를 흐르던 이구아수 강은 돌연 거대한 물방울을 내뿜더니

 

엄청난 소리와 함께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대규모의 폭포를 형성한다.

 

 

약 300여 개의 크고 작은 폭포는 1억 2천만 년 전에도 존재하여 원주민 사이에선 성스러운곳으로 추앙받았고,

 

16세기가 돼서야 서양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고, 

 

브라질 쪽 17만헥타르와 아르헨티나 쪽 22만헥타아르에 걸쳐 이구아수 국립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거대하고 웅장한 폭포들에 둘러싸여 산책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이곳이 유일하다. 

 

포스 두 이구아수의 입장료는 성인기준 버스포함 57.3 헤알이다. 

 

포스 두 이구아수 국립공원
포스 두 이구아수 국립공원 Parque Nacional do Iguacu
버스를 타기위한 입장줄
셔틀버스2층에 올라서 폭포로 들어간다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울창한 숲
브라질 쪽 이구아수 폭포에도 있는 고아티
호텔 다스 카타라타스 Hotel das Cataratas

 

 

호텔 다스 카타라타스 Hotel das Cataratas 앞의 트릴랴 다스 카타라타스역 Estacao Trilha das Cataratas 에 

 

내려서 폭포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된다.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국립공원은 공원내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한 반면,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는 공원 전용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2층 버스는 터미널에서 2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돌아올때는 종점에서 터미널까지 바로 가면 된다.

 

 

첫번째 정류장인 트릴랴 다스 카타라타스역에 내이면 호텔 바로 앞으로 이어진 1.2km의 산책로는 

 

전망대까지 가는동안 멀리서 폭포를 바라볼 수 있게 돼 있다. 숲을 지날 때마다 멀리서 새로운 폭포가 

 

보이는데 그와 동시에 여행자의 손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정신없이 바빠진다. 

 

이곳에도 역시 너구리과의 동물 쿠아치 Quati 가 사람들에게 다가와 먹을 것을 내놓으라며 

 

가방을 만지고 다리에 매달리기도 한다. 화가 나면 거칠어져 할퀴거나 물기도 하니 주의하자

 

폭포 산책로 난간에 올라있는 쿠아치
멀리 보이는 이과수 폭포
이과수 폭포 인증샷
난간에 절묘하게 서 있는 구아치
아름다운 이과수 폭포
물보라 날리는 이과수 폭포
이과수 폭포 트레일을 걸으며
아래 보이는 투어 배
악마의 목구멍 발코니 Devil's Throat Balcony 도착
악마의 목구멍 발코니 Devil's Throat Balcony
포스 두 이구아수 악마의 목구멍

 

 

멀리서만 보이던 폭포가 점점 가까워지면 폭포 위로 철제 다리가 나타난다. 

 

다리의 끝까지 가면 어느새 폭포가 코앞으로 다가와 있고,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엄청난 물에 흠뻑 젖어버린다.

 

비옷을 입어도 많이 젖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어느정도 각오하고 가도록 하자

 

 

악마의 목구멍 발코니 Devil's Throat Balcony 앞에는 폭포와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여행자들로 붐벼서 제대로 사진을 찍기가 조금은 힘들 수 있다. 

 

그렇지만 걱정하지 말자! 좌측의 전망대 위에 올라가면 더 좋은 뷰로 악마의 목구멍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자신들의 국기를 들고와 폭포와 사진을 찍는 웨일즈 사람들도 만났다. 

 

하필 이때 태극기를 락커에 두고와서 같이 찍지 못해서 아쉬웠다.

 

엄청난 물보라가 일어나는 악마의 목구멍
엄청난 폭포와 함께
포스 두 이구아수 악마의 목구멍
포스 두 이구아수 폭포 물줄기
포스 두 이구아수 전망대 Spot Naipi
자신들의 국기를 가져온 웨일즈 사람들
멀리서 본 악마의 목구멍
악마의 목구멍 발코니로 향하는 길
측면에서 바라본 악마의 목구멍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인증샷
비가 오지만 사진을 건지기 위해 참았다
엄청난 물이 흘러내리는 폭포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악마의 목구멍 과 이구아수 폭포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포스 두 이구아수 폭포 영상을 찍어보았다.

 

포스 두 이구아수 폭포와 악마의 목구멍 영상

전망대 위에서 본 이구아수 폭포
갑자기 뜬 무지개
아름다운 폭포와 무지개

 

 

이날 날씨가 흐리고 간간히 폭우가 내려서 비를 피하며 관광을 했다.

 

전망대 올라가기전 악마의 목구멍 좌측면 난간에서 비를 맞으며 인증사진을 찍었다. 

 

비가 많이 와서 오히려 사람들이 비를 피하러 가는김에 혼자 사진 찍기에 편했다. 

 

사진을 찍고 산책로의 하이라이트이자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Spot Naipi로 올라갔다.

 

 

폭포의 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에선 '악마의 목구멍'을 눈앞에서 바라보게 된다. 

 

쏟아지는 폭포의 소리와 엄청난 물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새삼 실감할 수 있다.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폭포의 모습도 정말로 아름답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날이 개면서 무지개가 뜨며 또 한번 엄청난 감동을 주었다. 

 

관광객이 준 음식을 먹는 구아치

 

 

관광객이 바나나를 껍질 채 던져주자 몇마리의 구아치가 금새 달려왔는데

 

아래 영상의 구아치가 가장 쎈 녀석인지 동료들에게 위협을 가하니 다들 도망갔다.

 

이때 구아치의 난폭함을 실제로 보고 헤어질 때쯤 되어야 무서운 녀석인것을 깨달았다.

 

먹을것을 뒤지는 구아치 영상

 

다시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돌아간다.

 

포스 두 이구아수 셔틀버스
투어가 끝나고 공항가기전 화장실셀카
Marco Das Tres Fronteiras
이구아수 국제공항 가는 버스
굿바이 포스 두 이구아수

 

 

이렇게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 폭포를 아르헨티나쪽에 이어 브라질쪽에서도 보았다. 

 

아래 아르헨티나 쪽에서 바라본 이과수 폭포 포스팅을 남겨둔다. 

 

세계3대 폭포 이과수 국립공원 여행기 1편 - 이과수 폭포 악마의 목구멍

세계3대 폭포 이과수 국립공원 여행기 2편 - 이과수 폭포 낮은 산책로, 높은 산책로, 이과수 폭포 보트투어


남은 브라질 포스팅 상파울루와 리우 데 자네이루를 마지막으로 3개월 남미 포스팅은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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