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5. 21:46ㆍ관광업이야기(항공+여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단되었던 인천∼우한 노선의 운항이 8개월 만에 다시 재개된다.
9월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14일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에 대한
운항 허가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증과
중국 민항국의 운항 허가를 받았으며 전날 국토부에 운항 허가를 신청했다.
한중 양국 항공 당국의 운항 허가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오는 9월 16일부터 주 1회 운항을 시작한다.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됐던 우한으로의 하늘길이 열리는 것은 2020년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앞서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주 4회씩 해당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국토부는 1월 23일부터 정기 노선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또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해당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아 올해 1월 21일부터 해당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첫 비행기조차 띄우지 못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업 도시인 우한은 한중 기업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선 노선을 재개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더 많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와중에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소속의 옌리멍 박사는 폭스뉴스와 독점 인터뷰를 하며
중국 당국이 사람간 전파를 지난해 12월 알았음에도 고의적으로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인터뷰에도 '조만간' 그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말했으나 아직 그 증거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에 따르면 폭스뉴스 인터뷰 이후에 홍콩대 당국은
옌리멍 박사가 홍콩대를 떠난 박사임을 명확히 했다.
그리고 옌리멍이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대학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지 않았고 밝혔다.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지만 옌리멍의 주장에 근거가 있는지 회의를 표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옌리멍은 동일한 주장을 수개월동안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있지만 한번도 제대로 된 증거를 제시한 적이 없으며,
다만 한 방송에 나와 이같은 주장을 한 뒤에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다른 방송에 출연해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날짜로 코로나 바리어스가 중국 우한에서 기원했다는 증거공개에 관한 영상이 등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성급히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비행노선을 재개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며
심히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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