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 결국 무산

2020. 9. 12. 02:18관광업이야기(항공+여행)

 

HDC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 결국 무산

 

말고 많고 탈도 많았던 장기간의 인수합병 계약이 결국 계약파기로 끝을 맺었다. 

 

9월 11일(금) 금호그룹은 HDC 현대산업개발에게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로써 작년 11월 인수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후 약 10개월간의 대장정은 1차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인수합병 무산

 

 

원래 계획은 재무적책임투자자인 미래에셋 대우 컨소시엄과 2.5조의 자금을 투입해 

 

재무건전화를 이루어 내어 올해 4월까지 매각완료를 목표로 하였으나, 코로나19가 변수가 되었다.

 

그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태는 더욱 악화되었고, 아시아나항공의 채권단인 

 

국책은행은 인수가격인하를 제안했지만 HDC 현산은 전면 재실사 입장을 고수해왔다.

 

 

계약 무산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아시아나 항공은 다른 주인을 찾을 때까지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경영을 맞게된다.

 

그러면서 기간산업안정기금 조성 후 처음으로 기금이 투입되는 대상이 되는데 

 

그 규모가 무려 2조 4천억원이다.

 

박삼구회장 이동걸행장 정몽규회장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직원들의 인건비 절감과 화물영업의 효과로 반짝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운항률이 낮고 매각 무산으로 인해 신용도 하락 우려 문제도 존재한다.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을 관리하며 기존 투입된 자금 8천억원을 주식으로 교환하여

 

채권단이 최대주주로 등극하고 경영부실의 책임이 있는 총수 지분을 줄일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적지 않은 나라돈이 들어가는 만큼 경영정상화와 자금회수가 관건인 셈이다.

 

결국 재매각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강도 높은 자구 계획도 필요할 것이다.

 

노선조정과 원가절감, 조직개편 등은 당연한 수순으로 진행될 것이다.

 

또한 에어부산 등 계열사와 골프장 등 자산매각도 피할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력구조정에 대한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올해초부터 급여반납 및 유무급휴직 이미시행)

 

아시아나항공기

 

 

역시나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와 재매각의 최대 관건은 원인인 코로나19이다. 

 

전 세계 항공업계가 모두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의 종식 없이는 자구노력만으로는

 

정상화에 한계가 있다. 

 

채권단은 이번 매각무산과 관련해 경영정상화 방안과 앞으로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그리고 이번 매각무산으로 인해 채권단 관리체제가 되면서 금호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금호고속의 자금난도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낸 피같은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잘 관리되어 혈세가 낭비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