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7. 08:32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어제 소개해드린 대영박물관을 나와 다음여행지인 테이트모던과 세인트폴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테임즈강은 영국과 런던을 대표하는 강으로 강 주변으로 번화가를 형성하며
우리나라처럼 강을 따라 도시가 많이 발달되어 있었습니다.
테임즈강을 걸으며 산책하기 참 좋아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국영화를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니 해외 많은 로케에서 촬영된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제가 직접 가서 두 눈으로 본 곳이 영화에 나오게 되면
몰입감이 더 해져 더욱 흥미로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 테이트모던 앞 테임즈 강변은 러브액츄얼리에서 리암니슨과 토마스 생스터가
사랑의 고통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던 그 장소입니다.
그외에도 런던은 킹스맨과 나우유씨미2, 어바웃타임등 영화에 단골소재로 등장하는 곳이기에
더욱 더 흥미로운 여행지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러브액츄얼리는 속편을 제작한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깜깜 무소식이네요!
테이트모던은 영국 런던 남부 뱅크사이드에 있는 유명한 현대미술 전문 미술관으로
상설 전시를 하며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박물관 건물은 예전 화력발전소로 쓰던 것을 고쳐서 그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내부에서는 그런 느낌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원래 이 지역은 런던 내에서도 개발이 지체되면서 낡고 가난한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발전소를 현대 미술관으로 성공적으로 리모델링 해 내었고 테이트 모던 앞의
밀레니엄 브릿지를 설계하여, 템즈 강 강북과 강남을 이어 사람들이 모여드는 대표적인 문화명소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테이트모던은 건축물의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멋진 문화명소를 만들고,
낙후된 지역을 되살린 좋은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세인트 폴 대성당은 런던의 러드게이트 힐에 있는 높이 111m의 성공회 성당으로,
런던 주교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인트 폴 대성당은 사도 바울로에게 봉헌된 성당으로,
기원후 604년에 이 곳에 지어져 있던 성당을 그 원형으로 하여 세워졌다고 합니다.
원래 있었던 세인트폴 대성당은 1666년 런던 대화재 때 불타 버렸으며, 1675년에 크리스토퍼 렌 경의
감독 하에 영국 바로크 양식으로 다시 짓기 시작하여 35년 만에 완공되었습니다.
불타기 전 옛 세인트 폴 대성당은 런던 시가지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었다고 해요
세인트 폴 대성당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들 중 하나로, 특히 멀리서도 잘 보이는 대성당의 돔은
약 30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런던의 스카이라인 속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1710년부터 1967년까지
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성당의 길이도 158.1m로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긴 대성당입니다.
런던은 유럽 본토와는 조금 다른 섬나라 영국인들의 기질을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달러화에게 패권을 넘겨주기 전까지 전 세계의 패권통화는 영국의 파운드화 였을만큼
해가 지지 않은 나라였던 영국의 중심지 런던을 여행하는 것은 엄청나게 흥미로웠습니다.
성당내부는 촬영금지라 촬영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성당관람 후 피카딜리 서커스로 가서
그 유명한 뮤지컬 맘마미아를 보며 그 아쉬움을 달랬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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