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기 -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빅벤, 웨스터민스터 대성당, 트라팔가 광장

2021. 1. 28. 08:52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오늘은 어느덧 런던여행기의 마지막이야기 입니다. 

 

런던은 3박4일 여행하며 여기저기 많이 다녔었는데, 06년 당시만해도 디카 SD 메모리 용량이 작아

 

사진을 자주 찍거나 하지는 못했기에 남아있는 사진이 적어 또 한번 아쉬움을 느낍니다.

 

오늘 소개할 런던여행지는 그야말로 너무나 유명해서 어쩌면 설명이 필요없을 곳들입니다.

 

영화 러브액츄얼리에서 영국 총리로 나온 휴 그랜트가 머물렀던 버킹엄궁전입니다.

 

콜린 퍼스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 킹스스피치에서도 나왔을만큼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버킹업 궁전 근위병들
버킹엄 궁전
궁전앞 황금탑
근위병 교대식 보러 몰린 관광객들
곧 시작되는 메인 이벤트
교대식하러 나타나는 근위병들
제식에 맞추어 진행되는 교대식
앞에총

 

 

버킹엄궁전은 현재 영국의 왕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살면서 업무를 보는 공간입니다.

 

1703년부터 버킹엄 공작의 저택이었으나 1761년에 국가가 사들여서 궁전으로 격상시켰다고 합니다.

 

여행객들이 버킹엄 궁전을 많이 찾는 가장 큰 이유는 궁전 앞에서 열리는 근위병 교대식 때문인데요.

 

근위병 교대식은 하절기에는 매일 오전 11:00에 열리며, 동절기에는 격일로 11:00에 열리고 있습니다.

 

 

항상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기 때문에 교대식을 가까이 보려면 최소 한 시간은 일찍 가야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

 

버킹엄 궁전의 집무실은 여름에 일정 시기만 개관을 하고 다른 날에는 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실제로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인데요! The Queen's Gallery(박물관), The Royal Mews(황실 마구간)는

 

연중 관람이 가능하므로 입장료와 운영시간은 수시로 바뀌므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엄청난 인파
근위병 교대식
영국의 병사들
목마탄 아이들
근위병 교대식
근위병교대식

 

 

사실 이때 군대에서 제대한지 두달도 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약간 군인의 마음이

 

남아있어서 근위병 교대식에 대한 기대감이 크긴 했습니다. 

 

우리나라 의장대처럼 멋지게 총을 돌리거나 그정도 까지는 아니어도 각잡힌 

 

군인의 모습을 기대했는데, 그런면에서는 조금 실망(?) 하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총검술을 많이 했었다보니 총이나 칼로 멋진 제식을 보여줄줄 알았는데, 

 

악기와 퍼레이드 그리고 쇼에 더 집중된 교대식 행사인 것으로 결론 지었습니다 ^^ 

 

한적한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아침에 싸온 바게트를 조금 먹으며 오리와 새들에게 나누어 주다가

 

가까이 보이는 런던의 상징 빅벤과 국회의사당을 보러 갔습니다.

 

세인트제임스파크
런던의상징 빅벤
빅벤
빅벤

 

 

제가 중학교 영어 교과서 에서 봤던 빅벤은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궁전 북쪽 흔히 종뿐만 아니라 시계탑

 

자체도 빅 벤이라고 불리며 시계탑의 4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명종 시계가 달려 있고, 시계 자체도

 

세워진 것들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이라고 합니다.

 

2009년 5월 31일 건립 15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가 시계탑에서 있었는데 1859년에 세워진 빅 벤은 수많은

 

작품에서 런던을 상징하는 장소로 등장한 바 있으며, 매년 약 12,000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본래 웨스트민스터 궁전 건축 당시 시계탑에 붙여졌던 이름 성 스티븐 타워(St. Stephen Tower) 종에

 

붙여졌던 이름은 그레이트 벨(Great Bell of Westminster)이었지만 모두 공식 제정된 명칭은 아니었으며

 

건설 책임자였던 벤저민 홀 경의 거구에서 유래한 '빅 벤'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통용되고  

 

201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여 빅 벤은 '엘리자베스 타워'라는 공식 명칭을 갖게됩니다.

 

한편 2017년 9월부터 2021년까지 약 4년에 걸친 기간 동안에는

 

시계탑의 보수 공사로 인해 종을 울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웨스트민스터 사원
영국 민주주의의 상징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은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유명한 성공회 성당으로 정식 명칭은

 

'웨스트민스터 세인트 피터 참사회성당(Collegiate Church of St. Peter in Westminster)입니다.

 

영국 왕실 대관식 등의 장소로 쓰이거나 왕족/위인들의 무덤이 있으며,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고,

 

바로 뒷편(동쪽)에 영국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 궁전이 있습니다.

 

 

1060년대에 완공된 국회의사당은 약 500여년 동안 국왕의 거주지로 쓰이다가 의사당이 되었는데요

 

현 건물은 19세기에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해 약 20년에 걸쳐 재건된 것으로, 법정으로 쓰이는

 

'웨스트민스터 홀'만이 궁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의 국회의사당인 웨스터민스터 궁전입니다.

 

빅벤
아름다운 건축물
트라팔가 광장
트라팔가 스퀘어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영국 내셔널 갤러리가 위치한 트라팔가 광장입니다.

 

트라팔가 광장은 런던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데 항상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고,

 

거리 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정부에 대한 시위가 있을 때, 유명 스타의 공연이 있을 때,

 

월드컵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가 열릴 때 많은 시민들이 모두 이 장소에서 모입니다.

 

 

1830년 존 내시라는 사람이 설계하였고 광장의 중앙에는 넬슨 제독 기념탑이 있습니다.

 

탑을 받치고 있는 네 마리의 사자상도 이곳의 명물인데요!

 

1805년에 있었던 '트라팔가 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광장 이름을 '트라팔가'라고 정하였습니다.

 

여기뒤의 내셔널 갤러리에는 고흐의 해바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트라팔가 광장
맘마미아 뮤지컬 무대
트라팔가 광장 야경

 

 

11월 런던의 밤은 생각보다 추웠고 정보가 부족하여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바람에

 

밤에는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유로스타라는 기차를 타고 도버해협을 건너 프랑스파리로 건너가야 했기에

 

생애 첫 해외여행지 였던 런던에서의 밤은 이렇게 끝내기로 합니다. 

 

다음 주 부터는 프랑스 파리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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