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센스칸스 여행기 2편 - 치즈상점, 잔스박물관

2021. 2. 24. 08:52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어제에 이어 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센스칸스 여행기입니다.

 

일전에 유럽에서는 식당에서 물도 따로 사마셔야 하고 지하철같은 공공장소에서도

 

화장실을 돈내고 가야 한다고 말씀드린적이 있었는데, 

 

이 곳 잔센스칸스도 화장실을 한번 가려면 0.5유로 약 600원 정도를 내야합니다. 

 

우리나라 예전 전철처럼 동전을 넣어야 레버가 돌아가게끔 설치 해 놓았습니다.

 

화장실 가격 0.5유로
자연 방목되어 길러지는 닭과 오리들
무지개 반사된 풍차마을의 하천
멀리보이는 들판과 무지개
아름다운 풍차
치즈 상점
치즈를 만드는 공간

 

 

잔센스칸스하면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치즈공장입니다.

 

네덜란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도 바로 '치즈(Cheese)'인데요.

 

이 치즈공장은 치즈를 만드는 곳으로 치즈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며

 

만든 치즈를 샘플을 맛을 볼 수도 있으며 구입도 가능합니다.

 

 

다른 관광객들은 조금씩 사가는 분들도 있었는데, 저는 치즈나 우유같은 유제품을 좋아하지도 않고

 

잘 먹지도 않아서 그냥 어떻게 만드는지 신기하게 구경만 하고 나왔던 기억이납니다. 네덜란드는 바닷물을

 

막아 간척한 땅을 농사짓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주로 소와 염소, 양 등 가축을 키우는 목초지로 활용하며

 

자연스럽게 낙농업이 발달하면서 우유 등을 가공해 만든 치즈를 생산하는 공장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평화로운 마을
네덜란드의 상징 풍차
작은 육교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
잔스 박물관

 

 

지금은 관광용 풍차 몇 개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18세기 산업혁명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잔세스칸스에서는 총 1000개 이상의 풍차가 돌아갔다고 합니다.

 

네덜란드가 풍차의 나라가 된 것은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기 때문인데요.

 

네덜란드인들은 관개용 풍차를 지어 바닷물을 퍼내고 그 자리에 흙을 채워 땅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네덜란드 영토의 5분의 1이 간척지일 정도라고 합니다.

 

'네덜란드(Netherlands)'라는 이름도 '낮은 땅'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국가 이름일 정도입니다.

 

풍차가 바닷물을 막는 데만 쓰였던 것은 아닌데요!

 

네덜란드에 처음 풍차가 도입됐던 13세기에는 주로 밀가루와 비료를 만들거나 기름을 짜는 등 다양한

 

생필품을 만드는 데 쓰였고 동력이 필요한 곳에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됐다고 합니다.

 

현대에는 당연히 풍력발전에 이용 된다고 하네요!

 

잔스 박물관
24살의 어렸던 나의 모습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길
다시 만난 들려지는 다리
거의 직각으로 올라간다
다리가 올라간 사이로 지나가는 배
반대편으로 지나가고 있는 배
앗 추억의 차 아토즈...!
그렇게 다리는 한동안 올라가 있었다.
아토즈가 은근 많네
자전거의 나라 네덜란드

 

 

잔세스칸스에는 입장료를 내면 풍차 탑에 올라가 전망을 즐기거나 풍차의 구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풍차 박물관 등이 있는데요.

 

현재 대부분의 풍차는 전통 공예체험 공방, 기념품 가게 등으로 개조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풍차가 둘러싸고 있는 동화 같은 마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람선도 인기입니다.

 

 

또한 나막신 공장은 관광객들에게 개방돼 있어 나막신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잔세스칸스에는 현재도 거주민들이 있는데 곳곳에서 17~18세기에 지어진 전통 목조 가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럽은 경차 비율이 은근히 높았습니다. 그래서 반가운 현대의 아토즈도 몇번 보기도 하고 

 

여기서도 자전거 신호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티뷰론?
다시 개인 하늘
시골 역의 모습
트램 안

 

 

이렇게 네덜란드의 상징인 풍차마을을 구경하고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왔습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로 20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어서 반나절 여행코스로도

 

무난하고 추천할만한 여행지인 잔센스칸스입니다. 

 

숙소로 돌아가 잠시 쉬었다가 암스테르담의 밤을 느끼러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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