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6. 08:53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암스테르담 시내는 운하를 따라 물길로 이루어져있어 자동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곳도 은근히 많았기에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서 자전거를 렌탈하였습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었기에 중앙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였습니다.
네덜란드 지하철은 파리의 지하철보다는 환경이나 시설면에서 훨씬 나았습니다.
자전거를 빌리기 위해 중앙역에 있는 Mac Bike 라는 렌탈샵을 찾았는데요 !
외국인인 제가 자전거를 빌리기 위해서는 총 3가지 중에 두가지를 맡겨놓아야 했습니다.
가게 주인장이 제시한 3가지는 여권, 신용카드, 50유로의 현금 이었습니다.
유럽 여행 한달 갔을 당시에는 학생인지라 신용카드는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여권과 50유로의 현금을 디파짓하고 빨강색 자전거를 한대 빌려서 나왔습니다.
자전거를 빌려줄 때, 세워두었을 때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쇠사슬과 자물쇠도 함께 빌려주어
타고 다닐 때 편리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왔던 길을 가볍게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운하와
암스테르담의 집들을 구경하며 시내쪽으로 다시 이동하였습니다.
가다가 길거리 장터같은 시장이 들어서서 흥미가 생겨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구경하였는데요
군복을 판매하는 곳에서 대한민국 육군 전투복같은 옷을 발견해서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국기가 매달려있는 가게도 있었는데 아마 이스라엘분이 장사를 하시는 듯합니다.
그리고 Puma 의 짝퉁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는것도 놀라웠는데요
대신 물가가 비싸기에 짝퉁의 가격도 꽤나 비쌋던것이 신기했습니다.
15유로면 약 2만원인데, 2만원에 짝퉁을 사려나 모르겠네요 ㅎ
네덜란드에 살던 14만명의 유대인 중 10만명 이상이 나치 독일에 끌려가 희생당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암스테르담의 유대인지구에는 유대 역사 박물관 의외에도 포르투갈 시나고그
네버 어게인 아우슈비츠, 홀로코스트 뮤지엄 등 여러 유대인 기념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유대 역사발물관은 1900년부터 현재까지의 유대인의 역사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30,000점 이상의 회화, 의전 용품, 역사적 유물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순회 전시를 통해
많은 유물을 공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접시와 책 같은 생활 물품부터 고대 장신구까지 다양한 유대인의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우슈비츠는 나중에 폴란드 여행기에서 다시 한 번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여행을 다녀도 2006년보다는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국력이 높아져서
전보다는 여행다니기에 한결 편리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유대인들을 보며 나라가 힘이 있어야 밖에서도 설움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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