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6. 07:22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는 바로 해발 3800미터 위의 고산지대에 있는 티티카카호수입니다.
티티카카호수는 페루와 볼리비아 사이에 있는 호수로 운송로로 이용 가능한 호수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이며,
또한 남미에서 가장 큰 호수이기도 합니다.
티티카카는 케추아어로 ‘퓨마(티티)의 바위(카카)’라는 의미인데, 호수 주변 원주민들이 퓨마와 재규어같은
동물을 숭배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페루의 푸노를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티티카카 호수의 우로스섬 반나절 투어를 참여하기 위해서 입니다.
우로스섬 반나절투어는 오전8시에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선착장에서 배로 약 30분 정도 떨어진
우로스섬 두개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투어로 숙소-선착창 간 픽업서비스, 영어+스페인어 가이드,
우로스섬 왕복배편이 비용에 포함되어 있고,
우로스섬에서 이동하는 토트라 배 체험비용은 불포함인 반일 일정의 투어 프로그램입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배 운전사겸 가이드님과 인사를 하고 배에 탑승하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해발 약 3,800m에 위치한 티티카카호수에 내리쬐는 태양은 배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피할 방법이 없고 햇빛이 호수에 반사 돼 더욱 따갑기 때문에 맑은 날엔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라서
여행할 때 선크림과 선글라스를 꼭 챙기고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긴팔 옷을 반드시 챙겨야합니다.
티티카카 호수의 물은 안데스산맥에서 녹은 만년설이 흘러들어와 형성되었으며, 데사구아데로강으로 흘러나가는데,
워낙 높은 곳에 있어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은 약 5%이고 나머지는 강한 햇살에 증발되어 사라진다고 합니다.
우로스섬은 티티카카 호수에서 자생하는 갈대인 '토토라 Totora'를 엮어 만든인공섬으로,
푸노에서 보트로 20여분 떨어진 곳에 40여 개 이상의 섬들이 군락을 이뤄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약 60cm 두께로 엮어 만든 바닥면은 아랫 쪽이 썩어서 떨어져나가도 윗 쪽을 새 토토라로 덮기 때문에,
계속 유지될 수 있으며 그 위에 주거공간 등 모든 환경을 토토라로 만들어 생활하고 있는 독특한 문화입니다.
잉카 시절 핍박을 받던 소수민족 우루족들이 핍박을 피해 티티카카 호수로 토토라로 만든 배를 타고
생활하다가 커지게 된 것이 기원으로 현재는 섬의 네 뒤퉁이를 호수 밑에 고정시켜 생활하고 있다고하는데요
내륙의 아이마라족과의 중혼으로 인해 순수혈통의 우루족은 없어졌지만 현재 우로스섬에서 아직까지
많은 원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하면 간단한 공연을 보여준 뒤, 자유롭게 작은 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데
토토라로 지은 집 내부도 구경이 가능하며, 일정시간동안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그리고 옵션으로 플로딴테 산타마리아 ISAL FLOTANTE STA.MARIA 섬을 방문할 수 있고
이곳은 참고로 다양한 마켓과 매점도 있어서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요소가 많았습니다.
티티카카 호수는 볼리비아까지 걸쳐서 분포하고 있기에
볼리비아에서도 태양의섬을 방문하여 또 다른 티타카카호수의 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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