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8. 07:23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첫 유럽여행 때 가장 신기했던 것중 하나가 기차에서 자고 있는데 밤 사이에 국경을 건넜다는 것이었는데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고 위로는 대군이 버티고 있기에 국경을 건너기 위해서는
주로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그런데 남미 여행 시에 제 두발로 걸어서 국경을 건넌일이 있었기에 체험기를 공유해 봅니다.
페루 푸노에서 볼리비아 코파카바나로 가는 버스를 탑승하면, 우리가 비행기안에서 받았던
출입국 심사 서류를 버스안에서 받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페루의 마지막 환전소이자 매점에 들러서 페루의 sol 을 볼리비아 bol 로 환전합니다.
이 환전집은 환전율도 안 좋은데, 어차피 페루를 떠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더 이상 페루 화폐인
솔 sol 이 필요하지 않으니 왠만하면 그냥 다 바꾸는 분위기 였습니다.
참고로 저 가게는 제가 지분을 살 수 있으면 사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사업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저 뒤의 아치형 게이트를 지나면 볼리비아 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먼저 페루 출국 심사를 합니다.
이렇게 두다리로 국경을 건너오면 담장에 볼리비아 국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대로, 버스는 버스대로 통과하는 것이 이 국경 통과의 방식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알아서 셀프로 볼리비아 입국 사무소로 가서 입국심사를 해야 합니다.
혹시나 입국심사를 패스하고 그냥 버스로 갈 경우 입국 도장을 못받게 되겠죠?
그럴 경우 출국시에 벌금을 낼 수 있다고 하니 셀프로 알아서 입국심사소에 가서
꼭 입국 도장을 받아두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해 볼 수 없는 체험인 걸어서 두발로 국경을 건너는 체험을 해 본것이
이때도 신기했지만 지나고보니 참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볼리비아는 비자가 필요하기에 사전에 비자는 받아 두어야 합니다.
주로 출발할 때 서울에서 받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페루 쿠스코에서 받기도 합니다.
나중에 아르헨티나 이구아수에서 브라질을 거쳐 파라과이까지 버스로 한번에 두개의 국경을 통과하는
일도 있었는데, 그건 나중에 여행기를 통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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