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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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무산될까?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250억 원에 달하는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에 대한 체불임금 해결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는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월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 최종 종료 시한이 이달 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말까지 마무리되지 않으면 인수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앞서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고, 발행 예정인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일 또한 이달 30일로 변경 공시한 바 있다. 주식 취득 예정일 변경은 해외 기업결합 심사 승인 등의 선행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아서인데, 현재 베트남과 태국 등의 심사 승인이 남은 상태다. 여기에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계획한 날이 6월..
2020.06.04 -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과연 시너지로 이어질까?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말도많았고 여러차례 미루어졌던,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소식이 드디어 발표되었다. 특히 국내에서 항공사 간 통합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2019년 12월 중순 처음으로 이스타항공 인수계획 발표를 한뒤, 1. 2019년 12월말 계약 체결 => 1월말 1차 연기 2. 2020년 1월말 계약 체결=> 2월말 2차 연기 3. 2020년 2월말 계약 체결 => 3월 2일 최종 주식 매매 계약(SPA) 체결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8일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차액 430억여원을 4월 29일 전액 납입하면 인수는 마무리 된다. 제주항공은 최종 인수금액을 최초 695억 보다 150억 줄어든 545억에 계약을 성사했으며, 이스타항공은 최근 2월..
2020.03.04 -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현재상황과 진행배경
2019년 모든 산업전반이 다 힘들었지만, 가장 힘든 산업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항공업을 빼놓을 수 없을것이다. 승승장구하던 저비용 항공사들은 2019년 처참한 실적을 기록했고, 양대민항인 대한항공, 아시아나도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HDC에 매각되며 '금호아시아나'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저가항공사의 맏형 제주항공은 2019년 2분기 적자가 무려 20분기만의 적자 (영업손실 277억)라고 하니, 그동안 제주항공을 필두로 저가항공사들이 얼마나 크게 성장해왔는지 알 수 있다. (여행시장의 성장과 동반상승) 그러나 2019년 2분기 부터 모든 항공사들의 실적은 처참할 정도이다. 분기마다 200억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중인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주요 원인으로는, 1. 일..
202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