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가볼만한 곳 여행지 추천 2편 - 플로리다 거리, 엘 아테네오, 5월 광장, 대통령 궁

2021. 12. 9. 07:20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가볼만한 여행지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1. 부에노스 아이레스 플로리다 거리 

 

 

 

 

플로리다 거리 Calle Florida 는 산 마르틴 광장에서 5월 거리와 마주치는 곳까지 약 1km에 이르는 지역으로 

 

레스토랑, 바, 카페, 갤러리, 서점, 환전소 등 약 600여개가 넘는 상점이 늘어서 있습니다.

 

가죽제품을 파는 상점 및 백화점, 명품브랜드숍 등도 플로리다 거리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명동과 청담동을 섞어 놓은 것 같은 곳인데, 훨씬 느긋한 분위기로 유럽의 정취가 풍기는 곳입니다.

 

 

2. 엘 아테네오 서점

 

 

 

 

아르헨티나에는 700여 개의 서점이 있는데요!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주민 10만 명당 25개의 서점이 있어,

 

전 세계에서 인구당 가장 많은 서점을 가진 도시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중심에 서점 엘 아테네오 El Ateneo가 있습니다. 1919년 5월에 개장한 이 곳은 원래 오페라 극장이었는데

 

1929년에는 영화관으로, 2002년부터는 서점으로 변신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거대한 오페라 극장을 개조한 엘 아테네오의 2,3층 박스 객석은 책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 

 

1층의 극장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처장의 벽화는 건물 자체를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데 한몫한다. 하루 방문객이 3천 명에 달하고 전시 서적만 해도 약 12만 권에 이르는 

 

엘 아테네오야말로 건축과 음악 그리고 문학을 한곳에 모은 아르헨티나 문화의 핵심인 셈입니다.

 

 

3. 5월 광장 & 대통령 궁 

 

 

 

 

5월 광장은 대통령 취임식, 수많은 집회 및 시위, 월드컵 축구 우승 기념식 등의 국가의 역사와 함께하며

 

많은 인파가 모이는 장소가 되었다. 광장은 1810년 5월 25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5월 혁명 이후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광장의 중심에 서 있는 5월의 탑 Piramise de Mayo 은 5월 혁명을 기념하며

 

이듬해에 세워진 것인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물입니다.

 

광장에는 아르헨티나 국기의 창안자 마뉴엘 벨그라노 장군의 기마상도 있으며, 

 

이 앞에서는 매일 대통령 근위병의 교대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궁은 원래 침략군으로부터 영토를 지키기 위한 요새로, 1873~1894년에 걸쳐

 

건설된 스페인 로코코 양식의 건물로 건설에 착수했을 당시의 대통령 사르미엔토가 붉은색의 자유당과

 

하얀색을 쵸방하는 연합당의 단합을 위해 분홍색을 칠했기 때문에 '분홍색집' 이라는 

 

카사 로사다 Casa Rosada 라고 불립니다.

 

페론 대통령 정권 당시에는 에비타와 나란히 선 그의 연설을 

 

듣기 위해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지하 갤러리에는 역대 대통령의 유품 등을 모아놓은 박물관이 있는데 가이드 투어는 하루 평균 2회정도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추어서 방문하면 관람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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