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7. 07:21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은 이스탄불 구시가지의 꼭 가봐야할 관광지 중 하나인 톱카프 궁전 여행기입니다.
아야소피아 성당 뒤쪽의 소욱 체쉬메 골목을 따라 올라오면 임페리얼 게이트가 나오는데 이문을 통과하면
톱카프 궁전으로 가기 위한 정원이 나타납니다.
임페리얼 게이트를 지나서 좌측에 매표소가 있는데 여기 줄이 엄청 긴데, 사실 여기서 구매하지 않고
궁전앞 매표소 줄이 더 짧아서 거기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톱카프 궁전의 입장권은 80리라인데, 이 입장료를 단순히 판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80리라면 우리돈으로 약 7천원 정도라 들어갈 볼만 했는데, 치사하게 단순 입장권은 판매하지 않고
5일짜리 뮤지엄패스 360리라 짜리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5년전에 들어가본 기억이 있는 톱카프 궁전이기에 그냥 이번에는 정원 산책만 하기로 했습니다.
톱카프 궁전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한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이 살던 궁전입니다.
1453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점령한 메흐멧 2세는 현재 이스탄불 대학과 슐레이마니예 자미가 있는 언덕에
작은 궁전을 지었다가 1459년 비잔티움 제국의 아크로폴리스가 있던 이 자리에 새로운 궁전을 지었습니다.
이후 1856년 서방 문화에 심취한 압뒬 메지트 1세가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옮기기 전까지
400여년 동안 술탄에 따라 증축이 거듭된 궁전이기도 합니다.
70만 제곱 킬로미터의 넓은 부지에 5천명의 사람들이 거주하면서 작은 소도시를 이루기도 하였고,
마르마라 해와 보스포루스 해협의 금각만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서 오스만제국의 강력한
권력이 행사되었습니다. 터키 공화국 설립 이후 1924년 박물관으로 개방되기 전까지는
술탄의 유족들이 이곳에서 살았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86,000점의 보물을 소장한
박물관으로 쓰이며 이스탄불 유명관광지 중 하나가 된 곳입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정원과 다양한 보물로 유명한 톱카프 궁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내일은 미로에서 길을 잃을수도 있을정도로 규모가 큰 골목으로 이루어진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 여행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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