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6. 15:34ㆍ관광업이야기(항공+여행)
지난번 '코리아 포비아'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우리나라의 '여권파워'는 세계 3위로 굉장히 높은 순위이다.
https://bryan8.tistory.com/122
10일전 포스팅에서 조사했을 때,
약 20여개국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금지나 강화 절차를 강화 했었다.
그러나 오늘 다시 조사해보니, 오늘 아침 10시 기준 어느새 100개 국이 넘었다.
UN 가입국 기준 193개국이니, 거의 세계의 절반이상이
대한민국국민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는것이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306_0000945528&cID=10301&pID=10300
아래 자료는 외교부 공식홈페이지에서 가져온 해당 국가 리스트이다.
외교부는 공식적으로 아래 메시지와 함께 이 국가들의 리스트를 첨부해 놓았다.
○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별첨 국가(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현지 사정, 개인의 여행 및 활동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급적 여행을 재고하거나 연기하여 주실 것을 권고합니다(추후 별도 공지시까지).
○ 이번 여행주의보는 기존 여행경보와는 별개의 조치로서 코로나19 발병과 관련하여
일부 국가에서 우리 국민에 대해 입국금지·격리 또는 검역 강화 등을 실시함에 따라
우리 국민이 해당 국가(지역)를 여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불편과 위험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이중에 눈에 띄는건 역시 중국이다.
해당 바이러스 창궐국가에서 오히려 역으로 타국의 입국을 막은것은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인 것이다.
여기에 이에 질세라 일본도 가세했다.
일본은 전체 국가 통계에서 크루즈를 이상한 Others 명목으로 빼며 통계를 어지럽히더니,
이제는 한국인에 대한 입국도 제제를 가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no=281882&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이런 상황에서 매일 확진자가 몇백명씩 늘어나 이제 누적확진자가 6천명을 훌쩍 넘어섰고,
설마설마 하던 미국 JP모건의 예측력에 놀라며, 그저 넋놓고 상황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400831
웃지 못할 마스크 5부제 (자동차 5부제도 아니고..)란 단어를 들으면서,
2020년 힘차게 시작해야 할 연초부터 경제성장률 연 2% 미만 예상기사를 보니 매우 우려스럽다.
참고로 1980대 이후로 우리나라가 연간 2.0% 미만 성장을 한 적은 단 세번 뿐이다.
1. 1980년대 오일쇼크
2. 1990년대 후반 IMF
3. 2000년대 후반 리만 브라더스 파산 사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저 메가톤급 사건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더 아쉬움이 드는것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각자도생하며, 살아남아서 후일을 도모하는 자세로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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