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포비아' 확산 , 어디까지 이어질까

2020. 2. 25. 17:59관광업이야기(항공+여행)

우리나라의 '여권파워'는 세계 3위로 독일과 같은 순위이다.

 

'여권 파워'란 헨리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입국 가능한 국가 수에 따라

 

세계 여권 순위를 정한 독창적인 지수로 평가된다. 

 

세계 3년연속 1위는 191점의 일본이고, 작지만 강한나라 싱가포르가 190점으로 2위이다.

 

이어서 189점의 우리나라 대한민국독일과 함께 공동3위에 올라 미국과 영국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총 인구대비 출국자수가 매우 높은데다가, (약 5,200만명중 1년 3,000만명 출국)

 

국가별 GDP규모로 봐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요즘은 저 여권파워, 헨리여권지수가 통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거의 질려버릴 정도의 단어가 되어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이다. 

 

코리아 포비아

 

이제 해외 여러국가들에게 대한민국은 중국과 같은 등급으로 분류되어,

 

17개국에서 한국인 입국금지 또는 입국절차 강화라는 처우를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http://www.wo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869

 

한국인 입국금지 국가 ‘속출’…중국은 역 통제 ‘조짐’ - 월요신문

[월요신문=조규상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 국가들이 늘어나고 ...

www.wolyo.co.kr

 

국가별로 보면 아래와 같다.

 

 

[입국금지 조치] - 7개국

 

입국금지 조치

 

[입국절차 강화 : 검역강화 및 격리조치] - 11개국

 

입국절차 강화

 

물론 이외에도 오늘 추가로 대만에서 한국의 여행경보 3단계 '경고' 격상으로 인해, 

 

오늘부터 대만을 입국하는 모든 한국인은 입국하자마자 14일 격리가 되며,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22422103528273

 

대만, 韓 여행경보 '경고'로 격상…한국서 오는 입국자 14일 격리

대만이 한국의 여행경보를 3단계인 '경고' 단계로 격상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5일부터 한국에서 대만으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을 14일간 격리하겠다고 밝혔다고 24일 대만중앙통신(CNA)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중앙유행병지휘센터(CECC)는 이날 한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격리 기간에는 거주지

www.asiae.co.kr

 

 

몽골도 몽골 정부에 요청에 의해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한국발 또는 한국행 항공편 운항을 모두 중단한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14356

 

몽골, 3월 2일까지 한국 오가는 항공편 모두 운항중단

“몽골보다 의료서비스가 훨씬 좋은 한국에 머무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라고 권고했다고 AFP는 전했다.

news.joins.com

 

이외에도 모리셔스 한국인 입국금지로 신혼부부 17쌍 격리 되어있다 다행히 한국으로 귀국하고 있는 사건도 있었고,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64930&plink=ORI&cooper=NAVER

 

모리셔스 '격리 신혼부부' 17쌍 귀국…한국인 입국금지

한편 입국이 금지된 채 모리셔스공항에 격리됐던 우리 국민 신혼부부 17쌍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우리 관광객들이 전세기를 통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습니다.

news.sbs.co.kr

 

 

결정타로 오늘 오후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월 24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3단계로 격상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65701&plink=ORI&cooper=NAVER

 

미국도 최고 여행경보 발령…코로나 확산에 한국 피한다

국내에 코로나19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자국민에 한국행 자제를 권고하는 국가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과 타이완 등 평소 인적 교류가 많은 국가가 잇따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하고 있어 관광, 숙박업 등 관련 산업에 피해가 예상됩니다.

news.sbs.co.kr

 

2006년 11월 1일부터 오늘 2020년 2월 25일까지 총 4,865일 동안 

 

 

- 53번의 출국,

- 395일의 해외 여행,

- 48개국 여행

 

 

남 부럽지 않게 대한민국의 여권파워를 몸소 체험하며, 여행을 다닌 여행자로서 

 

여권파워 3위 국가의 명성이 허무하게만 느껴지는 오늘이다. 

 

 

급작스럽게 연차가 생겨서 급히 이곳저곳 해외를 가려고 알아보았으나, 

 

알아보는 도중에 해당국에서 한국인 격리 조치가 내려져서,

 

지금은 안전하지만 가는 도중에 해당국의 조치가 내려져 격리되어 원하는 날짜에 돌아오지 못할까봐 두려움에

 

국내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이 상황도 언젠가는 다 해결 되겠지만,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하고

 

생각도 정리하며 포스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여행자분들 화이팅!!!

반응형